대구시와 (주)대한항공 대구지점은 지난 5월부터 일본 나가사키, 후쿠오카, 오사카 전세기 운항에 이어 오는 10월 24일 전국 지방공항에서는 최초로 대구-동경(하네다)간 직항 전세기가 운항됨으로써 국제선이 일본지역으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운항되는 동경(하네다) 노선에는 188석의 B737-900 기종이 투입되며, 10월 24일 밤 10시 대구를 출발하여 27일 오전 6시 15분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네다공항은 동경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 지방공항에서 취항허가를 받기가 쉽지 않은 공항이며, 현재 유일하게 김포공항에서만 정기노선이 개설되어 있는 곳으로서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객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특히 금번 대구-동경(하네다) 전세기 운항은 지방공항 최초 취항의 의미도 크지만, (주)대한항공에서 본 전세기로 대구에 일본 관광객(인바운드) 유치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주)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방식이 일본 최대 여행업체인 JTB와 상호 협의 하에 시도하는 최초의 사례로서, 금회 운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앞으로 대구에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하네다 노선에 부정기 전세기가 시범적으로 운항되지만, 탑승률 여하에 따라 노선유지와 운항횟수의 증편이 기대되는 만큼 이번 기회에 시민들께서 대구공항을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향후 전세기 확대 운항과 일본 정기노선 개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