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교육원이 공무원에게 대구의 역사와 유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설한 「대구바로알기(역사와 유적) 과정」이 「중구의 근대골목 투어」가 “2012 한국관광의 ★”에 선정됨에 따라 대구만의 특화교육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과정은 지역의 봉사자인 공무원이 대구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유적지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능력과 소양을 갖추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에는 4기로 편성해 교육하고 있다. 지난 3월(3. 21.~23., 1기)과 5월(5. 2.~4, 2기)에 시, 구․군 공무원 78명이 수강했으며, 3기는 오는 6월 27일부터 3일간 교육을 하고, 4기는 10월(10. 17.~19.)에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내용도 “대구 역사의 이해(고대~근대), 잊혀지고 묻혀버린 내 고장 바로알기, 지역의 중요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해석 및 보존과 활용방안, 대구의 근대와 민족운동, 대구가 자랑스러운 이유, 대구의 문화와 풍경이야기, 현장학습(유적지 탐방)” 등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소양과 지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주요 강사진으로 참여한 문화사랑방 허허재 김종욱 대표, 대구가톨릭대학교 전영권 교수, 계명대학교 이윤갑 교수 등은 “고장에 대한 귀속감과 문화적 긍지가 없으면 도시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고, 고장의 역사에 대한 이해 없이 문화의 보존이나 창달을 기대할 수 없다.” 며 대구지역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구바로알기(역사와 유적) 과정」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본 교육과정 개설을 반겼다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도 “현장학습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문화관광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에 우리 고장의 유래와 곳곳에 숨겨진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대구가 이렇게 자랑스러운 이유가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입을 모았다. 그리고, “교육 횟수를 늘려 더 많은 공무원이 수강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공무원교육원 권오수 원장은 “공무원이 대구를 바로알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