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경북도는 대명그룹(회장 박춘희)과 ‘청송주왕산관광지 조성사업의 관광·레저시설 건립 및 운영에 따른 투자양해각서’를 27일 청송군 서울센터(서울시 동대문구)에서 체결했다. 대명그룹은 사업비 1천200억 원을 투자해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청송주왕산관광지 내 대지 7만7천㎡에 25동 409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올해 착공해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청송관광지의 대명콘도가 들어서면 연간 방문 인원 60만 명을 소화해 1,63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83억 원의 부가가치효과, 382억 원의 소득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용인원 150명과 건설 기간 중 1,41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청송대명콘도는 숙박시설은 물론 상가와 레저, 온천시설까지 갖추고, 관광지 내에 이미 들어선 도예촌과 민예촌 등 체험시설들과 함께 운영돼 관광객 유치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청송주왕산관광지는 총 855억 원을 들여 공공편익시설을 짓고 민자로 호텔·콘도·펜션 등 숙박시설, 상가, 휴양문화시설 등을 갖추는 사업으로, 이미 도로와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마무리하고, 도예촌과 민예촌, 유교문화체험관 등을 최근 준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천이 발굴돼 11월 온천 개발 공사 착공과 함께 올 상반기내 온천발견 신고 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명콘도가 완공되면 인근에 현재 공사 중인 임업연수원과 함께 청송의 숙박시설 부족현상을 완전히 해소함에 따라 청송을 명실공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청송군, 경북도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대명그룹은 레저, 건설, 여행, 유통, 문화 분야의 자회사 11개를 거느린 국내 굴지의 종합레저 전문기업으로, 대명리조트 경주(417실),과 아쿠아월드(경주), 설악콘도(683실), 대명리조트 거제(516실) 등 9개 지역에 총 6,840실의 콘도와 특1급 호텔 3개소, 골프장 4개소, 스키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