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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 동창 속여 5억9천만 원 가로챈 80대 약사 구속

2018년 06월 28일 [경북제일신문]

안동경찰서는 지난 23일, 약국 운영 자금 명목으로 초등학교 동기생인 70년 지기 친구로부터 5억9천만 원을 편취하고 도망한 약사 A씨(82세)를 검거하여 특경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9월 20일 안동시 모 약국에서 피해자 B씨(82세)에게 “어음이 한꺼번에 돌아와 약국이 부도날 지경이다. 2억원을 빌려주면 빠른 시일 내 갚아주겠다”며 1억5천만 원을 편취하는 등 지난해 3월까지 6회에 걸쳐 5억9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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