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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카페를 청년활동 공간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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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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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추진체계도 | ⓒ 경북제일신문 | | 대구시와 ㈜문화뱅크는 청년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카페와 협력하여 청년들의 활동공간을 확보하고, 카페 내 다양한 커뮤니티와 지역 기업 및 청년정책 홍보를 지원하는 ‘대구청년 응원카페(기업)상생사업’을 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대구청년 응원카페(기업) 상생사업’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가 커피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중에도 대구를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다빈치, 바리스타B, 핸즈커피, 봄봄 등의 토종브랜드를 배출하고 있는 ‘커피 도시 대구’의 카페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청년들의 활동공간을 확대하고자 민-관 협력사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는 6.25 이후 문인 조지훈, 박두진, 이효상, 음악가 박동진, 박태준, 화가 이중섭 등 당대 내로라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대구에서 둥지를 틀면서 문화예술인들의 아지트로써 다방문화가 시작되었으며, 1990년 공장에서 배달된 커피가 아닌 개인이 직접 로스팅해서 뽑아낸 커피를 선보이며 ‘커피의 도시’로의 위상을 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페는 이제 20대들의 일상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카페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내용을 보면 대학생 87%가 카페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은 1일 평균 2~3시간 동안 공부, 자소서 작성, 과외 등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청년들이 모임공간이 필요할 경우 지자체 주도의 청년센터나 일자리 카페보다 일반 카페를 선호하는 점에 착안하여 지역의 ‘카페-기업-청년’이 상생 협력하는 ‘대구 청년 응원카페(기업) 상생사업’을 새로이 추진하게 되었다.
우선, 지역카페(응원카페)는 청년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모임)를 통해 청년 간 자생적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청년 활동공간을 지원할 예정으로, 9월에 공모를 통해 경북대 부근 ‘아이앤지캠퍼스’, ‘콰이어트타임인어시티’, 계명대 부근 ‘낮에 뜨는 달’, 수성구 ‘식스(애프터샤워 상호변경)’, 중구 ‘핸즈커피 중앙로직영점’ 5개소가 참여하며 현재 응원카페를 알릴 수 있는 디자인 작업을 실시중이다.
또한, 지역 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 응원기업을 발굴하여 카페 내 기업홍보물을 비치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며, 월 1회 이상은 지역 기업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멘토링, 선배와의 대화 등과 같이 기업과 청년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데이’ 등도 실시하여 청년들의 취·창업에 대한 고민 해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1,2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0여명의 청년들에게는 10만 원상당(쿠폰형태) 카페 공간 사용료를 지원하여 카페 내 회의실이나 음료구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들의 활동 선호지역에 따라 선정된 카페 5곳 중 한 곳을 지정하여 활동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은 1차 9월 28일(금) 대구시청, 2차 10월 12일(금) 대구시청년센터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쳤으며, 모집 결과 사업에 참여하는 주된 활동목적은 스터디(55%), 취·창업준비(17%), 동호회(10%)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3개월간 운영하고 지원이 종료된 후에는 청년들의 활동상황과 사업참여 소감을 받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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