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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담관결석 ‘수술하지 않고 동시 치료’

- 안동병원 김용주 박사, 세계적 학술지 ‘Radiology’ 논문 발표 -

2018년 11월 13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안동병원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김용주 박사와 김영환 과장이 ‘담낭염을 동반한 담도결석의 비수술적 치료사례’를 논문으로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상의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Radiology’ 2018년 최신호에 실렸다.

‘Radiology’에 실린 논문은 ‘Percutaneous Transcholecystic Removal of Common Bile Duct Stones: Case Series in 114 Patients‘로 혈관조영술로 담낭을 경유한 경피적 담도결석제거술을 받은 114명의 치료사례를 안동병원 김용주 박사팀과 고신대학교 정규식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미국 애리조나 의과대학 방사선과 교수로 있는 중재적 시술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Dr. Eric Van sonnenberg는 이 논문을 가리켜 “중재적 시술 분야의 새 지평이 열리는가?” 라며 극찬했다.

담낭결석의 일반적 치료법은 복강경 수술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지만 이 환자의 경우 응급실 방문 당시 증세가 악화되어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으로 진행된 상황에서 중환자실 치료를 시행 중이었다.

또한 고령의 나이로 전신마취 수술에 부담이 크고 수술에 따른 합병증도 예상되어 수술치료를 적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더군다나 환자는 담낭뿐만 아니라 담관에도 결석이 있어 수술치료를 하더라도 추가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담관 결석의 경우 일반적 치료법은 내시경적제거술(ERCP)과 경피적담관결석제거술(PTBD) 등이 있지만 ERCP는 불안정한 심폐상태 및 담낭염, 식도의 게실, 췌장염 환자에서 시술이 어려운 점이 있고 PTBD는 담낭과 담관의 결석을 한 번에 치료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안동병원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김용주 박사와 김영환 과장은 ‘담낭과 담관결석을 동시에 치료하는 시술을 이 환자에게 적용해 한 번의 카테타 삽입치료로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이 시술은 국소마취로 왼쪽옆구리를 최소 절개하고 5mm의 가는 도관을 이용해 담낭배액술을 시행, 담낭의 염증을 치료하는 동시에 특수 카테타를 담낭관(쓸개주머니관)으로 넘겨 총 담관에 진입하여 담낭과 담관의 결석까지 한 번에 분쇄해 바로 제거했다.

김용주 박사는 “최근 수년간 외과적 수술에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신기술 치료법을 적용한 치료성공률이 90%이상으로 높았으며, 시술 후 2~3년 정도 추적한 결과 재발한 경우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평균 치료기간은 6일~9일로 복강경 담낭절제술에 비해 짧았고, 수술적 위험도가 거의 없었으며, 염증치료와 결석제거가 동시에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김영환 과장은 “담낭결석의 경우 재발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장년층 환자의 경우 외과적 수술이 효과적이며, 이 치료법은 외과적 치료가 어려운 고령 환자, 심장병, 당뇨병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술할 수 치료법으로 적응대상은 주치의사와 협의를 통해 시술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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