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가적 문화명소, 대구 간송미술관 건립 속도 박차
|
- 국제설계 공모를 통해 대구간송미술관을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로 건립 -
|
2019년 03월 26일 [경북제일신문] 
|
|
| 
| | ↑↑ <대구간송미술관 건립대상지(수성구 삼덕동 360-6 외 2필지)> | ⓒ 경북제일신문 | | 3월중으로, 국가의 새로운 문화명소가 될 대구간송미술관 설계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대구시는 건축물이 문화의 중요한 일부로 인식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반영하여 대구간송미술관을 건물 자체가 예술이 되는 세계적 수준의 명품미술관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국내외 유망한 건축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국제 설계공모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건축위원회 심의, 지역 건축가 간담회,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명공모 방식이 채택되었으며, 일반 공개모집과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5~6명 정도 지명하고 이들이 제시한 건축 설계안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된 건축가에게는 대구간송미술관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그 외 공모에 참여한 건축가에게는 3~4천만 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설계공모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설계공모 절차를 좀 더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건축전문가를 포함해 설계공모 추진에 필요한 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설계방향에서부터 건축계획에 필요한 세부사항까지 면밀히 논의한 후 설계지침서를 마련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위원회에는 미술관 건축과 설계공모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국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술관 운영 전문가, 지역의 건축 전문가들도 참여하여 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설계에 적절하게 반영하고 대구만의 지역성도 잘 반영될 수 있는 설계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심사위원은 5명으로 구성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고 당선작이 선정되면 대구시는 작품전시회 개최 및 작품집 발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일련의 설계공모 과정을 마치고 올해 8월 당선작이 선정되면 하반기 실시설계와 내년 공사착공을 거쳐 2021년 12월 대구간송미술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이 완공되면 간송재단이 보유한 국보․보물급 전통문화유산을 국내 최초로 상설전시하게 되며, 개방형 수장고 운영, 지역 역사문화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설전시될 작품에는 간송재단이 소유한 국보 12점 중 9점, 보물 32점 중 14점을 포함하여 불상, 도자, 서화 등 총 320여점이 있다.
특히, 2022년 개관 기념전시회는 국보 70호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국내 최고 수준의 간송 국보물들을 총망라 전시하여 개관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뿐만 아니라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작품 수리복원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장품과 관련된 역사문화 강의를 통해 고미술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인접한 대구미술관과 시각예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근현대 미술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자산과 연계한 학술연구와 지역 문화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대구시는 간송미술관 건립을 계기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각예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역 근·현대미술 육성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 생애주기별 지원체계구축, 예술인 복지증진 조례 제정, 문화예술발전 및 복지기금(가칭)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간송조선회화 명품전의 관람객은 총 16만 명으로 그 중 대구 외 지역에서 방문한 관람객의 비율은 약 28%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런 점을 비춰보면 향후 건립될 대구 간송미술관은 대구의 대표 문화관광자원으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라는 대구브랜드 및 문화예술에 기반한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
|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