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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A형 간염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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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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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전국적으로 A형 간염이 급증함에 따라 A형 간염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A형 간염 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급증하고 있지만, 대구시는 A형 간염 인구 10만 명 당 발생률이 1.13명으로 발생률이 1.12명인 울산 다음으로 낮다.
지난 1월부터 4월 28일까지 A형 간염 전체 신고건수는 3,597명으로 전년 동기간 1,067명 대비 237%로 증가하였지만, 대구는 28명으로 전년 동기간 37명 대비 76% 수준이다.
하지만, 대구시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A형 간염이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철저히 실시하고 A형 간염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A형 간염 환자들 중 30~4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낮은 항체 양성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과거에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어릴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갔으나,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어릴 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는 특히 A형 간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A형 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A형 간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12~23개월의 모든 소아와,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에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 및 성인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인 감염병으로,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등 안전한 식생활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2~23개월 소아 및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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