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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문시장 화재 피해상인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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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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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한국장학재단을 비롯해 전국 27개 대학은 지난해 11월 서문시장 4지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대학생 자녀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45개 대학에 재학 중인 이들 96명의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체 45개 대학 132명의 피해상인 자녀 중 휴학생과 전면 장학생 등 36명을 제외하고 45개 대학 96명의 대학생들이 1백만원에서 최대 2백90만원까지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내역으로는 전국 27개 대학 자체에서 피해학생 68명을 지원했으며, 한국장학재단에서 11개 대학 16명, 대구시 인재육성기금에서 9개 대학 12명에게 장학금을 각각 지원했다.
노기호 서문시장4지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작년 11월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실의에 빠진 상인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서문시장 4지구 대체상가로 지정된 베네시움은 보강공사가 완료되어 피해 상인 246명이 입점하고 있으며, 8월 25일 성금기탁자 등을 초청하여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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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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