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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레이, 한국에 2020년까지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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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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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인 도레이가 오는 2020년까지 한국에 총 1조원을 한국에 투자하고 사업확대에 나선다.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도레이사의 닛카쿠 아키히로(日覺昭廣) 사장은 도레이의 중기 경영과제와 한국에서의 사업확대에 대해 발표한데 이어 한국도레이 대표인 이영관 회장(도레이첨단소재∙도레이케미칼 대표이사)은 한국 각사의 사업투자 내용과 더불어 사회공헌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내 관계사 사장들이 모두 참석, 투자확대를 통한 장기성장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아시아 1위의 스펀본드(Spunbond) 부직포 사업에 1,1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국내외 기업 최초로 구미 5산업단지에 입주하여 4공장을 착공, PP(polypropylene) 6호기 증설을 단행했다.
PP부직포는 프리미엄 위생재 용도로 사용되며, 연간 1만 8천톤의 부직포를 생산, 내년 완공되면 한국내에만 연산 6만 4천톤 규모의 공급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산업용의 고부가가치 용도가 확대됨에 따라 PET(Polyester) 부직포 증설도 검토하여, 아시아 1위를 넘어 글로벌 넘버 1의 부직포 메이커로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산업단지에 2,000억원을 투자, 작년 7월에 준공한 PPS수지사업은 추가로 1,000억원을 투자하여 증설에 나선다.
증설이 완료되면 PPS수지는 연산 18,600톤, 컴파운드는 연산 6,6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한국 최대의 PPS수지 및 컴파운드 메이커로서의 마켓 리더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PPS군산공장은 도레이 PPS수지사업의 해외 첫 거점으로서, 세계 최초로 원료부터 수지, 컴파운드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여 품질은 물론 코스트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수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연간 4천 7백톤의 국내 최대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전기전자벨트 및 자동차부품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탄소산업 클러스터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
경북 탄소산업 클러스터는 도레이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소재 메이커에서부터 중간가공품, 성형부품, 최종제품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추구하여 세계적인 복합재료 강국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부품개발과 산업화에 주도해 나갈 클러스터이다.
특히, 경북 구미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품 산업벨트가 위치하고 있어, 부품개발과 상용화에 있어서 세계적인 클러스터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BSK와 TBCK도 대규모 투자로 사업의 비약적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TBSK는 2017년 2천억원 투자에 이어 2020년까지 2,000억원의 추가 대규모 투자로 생산량을 3배 증강하는 한편, 이에 따른 코팅능력 증설에 1,5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확대에 능동적으로 대비, 성장동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BSK의 분리막은 고기능, 고신뢰성을 보유한 제품으로 휴대전자기기, 자동차 등의 리튬이온전지에 폭넓게 사용되어 왔다. 최근 분리막의 세계수요는 생활용도의 견조한 확대와 더불어 세계적인 전기자동차의 차탑재용도가 확대되는 것을 감안하여
생산량 부족이 예측되어 왔다.
또한 차량용 리튬이온전지는 운행거리 연장, 고용량화, 코스트 다운과 안전성이 요구되어 왔으며, 주요 소재인 분리막은 내열성, 이접착성 등 다양한 기능이 요구된다.
TBSK의 분리막에 코팅가공한 코팅제품을 라인업하여 차 탑재용도 대부분이 코팅제품이므로 차 탑재용도 증가에 따라 코팅설비도 증설한 것이다.
도레이는 세계 최초로 습식제막(湿式製膜)방식을 활용하고, 고도의 설계로 균일한 다공구조를 갖추고 있는 박막이면서도 고성능 리튬이온 2차 전지의 안전성과 고성능화에 요구되는 셧다운 특성, 내열성, 고강도가 탁월한 우수한 제품이다.
와 같은 대규모 신규투자와 함께 한국도레이그룹은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설립하고 봉사단을 발족하는 등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설립하여 화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연구자금 지원과 연구개발 격려를 통한 연구성과 창출, 차세대 인재양성 등을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해나간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내 4개사가 매년 공동출연하여 운영하게 될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도레이그룹은 일본에서 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필두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3개국에도 과학재단을 설립하여 진출국가의 과학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어 향후 이들 과학재단과도 연계해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도레이사회봉사단을 발족,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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