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3 | 오전 09:24:50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학교소식

교육

문화/예술

패션/디자인

스포츠

축제/관광

포토뉴스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교육/문화 > 문화/예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복장유물 국가문화재 보물 지정

2021년 02월 24일 [경북제일신문]

 

↑↑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 경북제일신문

상주시는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2116호(문화재청 고시 제2021-14호, 2021.2.17.)로 지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높이가 11m 정도의 대형불화로, 1776년(정조1)에 조선후기 대표 수화승인 유성(有誠)을 비롯해 경상도 지역에서 활약한 23명의 화승이 참여하여 제작했으며, 18세기 후반 불화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특히, 남장사 영산회 괘불의 독보적인 학술적 가치는 괘불 제작 후 관내 기우제 행사 때 손상이 있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했지만 원래 채색과 장황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짜임새 있는 구성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석가여래는 화면 중앙에 압도적인 크기로, 좌우 협시의 중요 존상은 존격에 따라 상승감 있게 배치하고 사방에는 사천왕상을 두었다. 또한, 용왕과 용녀를 등장시켜 모든 중생이 성불(成佛)할 수 있다는 법화경의 핵심사상을 나타내고 있다. 존격에 따라 신체의 색을 달리해 강약을 조절한 점도 예술성 면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괘불의 복장유물은 총 3점으로 복장낭과 동경, 복장낭 보관함 각 1점이다. 현존하는 복장낭 중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보관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시는 괘불과 복장유물 일괄이 모두 전하고 괘불의 완성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조선시대 불교회화사와 불교의식 연구의 매우 중요한 사례로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범패 보급지인 유서 깊은 남장사의 영산회 괘불도와 복장유물이 문화재로서 가치를 높이 인정받아 국가 보물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보물로 지정된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고 보존될 수 있도록 관리와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이승훈 봉화군의원, 지역신문의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봉화군, 상반기 성매매 방지 민

청송군, 산불피해 이웃 위한 제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독도에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농

상주 6·25 참전유공자 ‘나라

예천군, 2025년 상반기 교육

대구시-민주당 대구시당, 당정협

윤경희 청송군수, ‘살기좋은 청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