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5-16 | 오전 10:15:13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사건사고

사회

복지

경제

의료/보건

과학/기술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사회/경제 > 경제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도시청년, 안동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다

2022년 02월 22일 [경북제일신문]

 

↑↑ 소조사진관

ⓒ 경북제일신문

도시 청년들을 안동으로 불러들이는 사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에서 숙련된 기술을 익혀온 청년들이 안동에서 사진관, 빵집 등을 운영하며 큰 관심과 성과를 얻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SNS 등을 통해 핫플레이스로 입소문 나며 발길이 모이는 것이다.

안동시와 경북경제진흥원은 협력사업으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통해 현재 5팀이 안동에 터를 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경제진흥원은 청년커플창업지원사업과 청년창업지역정착지원사업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먼저, 안동시 태사2길 86에 있는 소조 사진관은 경기도에서 온 20대의 청년 대표자(김지수, 김도희씨)들이 2년전 창업한 곳이다. 기존 한옥을 리모델링하여 한옥의 정취가 살아있는 사진을 촬영해 보정·인화해주고 있다. 소조는 조그맣게 찍은 초상을 겸손하게 이른 말이라고 한다.

경기도 계원예대 사진과를 졸업한 이들은 경기도가 고향이며 안동에 아무런 연고도 없지만,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을 통해 안동에 정착했다.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을 통해 2명이 2년간 총 1억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사업비는 사업장 수리비 약 5천여만 원과 생활비, 월세 등에 사용되고 있다.

2019년 12월 오픈한 사진관은 청년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대학에서의 사진전공 실력이 뒷받침되어 찾는 손님이 빠르게 늘며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추후 2호점 오픈도 계획 중에 있다고 한다.

김지수 대표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지원사업이 대출형식이 아니라 목돈의 지원금을 직접 지급 받은점이 가장 큰 혜택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곳은 도청 신도시에 자리잡은 빵집 ‘하회블랑제리’(안동시 풍천면 풍요4길 36-15) 이다.

하회블랑제리는 스위스에서 호텔 경영을 전공하고 영국과 호주의 특급 호텔과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세일즈 마케팅을 거친 글로벌 스펙의 소유자 배지은 대표와 이탈리안 전문 쉐프 남편이 오픈한 자연 발효빵 전문 베이커리이다. 지난 2020년 3월에 안동에 오게 됐고 청년창업지원사업으로 약 8,000여만 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 개발에 보탰다.

‘하회블랑제리’의 대표 상품은 친환경 천연 발효종을 개발해 내놓은 ‘안동 참마 크라상(하회크라상)’, 그리고 로컬 재료를 이용한 ‘블랑제리 스콘’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으나 온라인 및 B2B 마켓 개발, 요리컨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으로 새로운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하회블랑제리의 의미는 ‘하회마을에 위치한 빵집’이라는 뜻으로 하회라는 지역 명칭을 굳이 사용한 것은 ‘지역의 로컬 푸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건강한 빵’이 되었으면 하는 다짐이 반영되어 있다. 

하회블랑제리 배지은 대표는 “정착 지원사업은 창업자가 도시에서 얻은 많은 경험과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서 실전 창업에 대한 기회를 열어 주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지원 제도는 낯선 곳에서 겪을 수 있는 사업의 시행 착오들과 막막함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청송군 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용

예천군, 관리감독자 법정 정기교

제63회 경북도민체전 김천에서

중국 소관시 관광협력대표단 영주

영주시, 국제 여자 주니어 사이

이차전지 장비 대표기업 씨아이에

안동시가족센터, ‘2025 가족

영양군, 이재민 임시주거주택 입

영주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