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5-09 | 오후 11:54:21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학교소식

교육

문화/예술

패션/디자인

스포츠

축제/관광

포토뉴스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교육/문화 > 문화/예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청량산박물관 연구총서 ‘충효당집’ 책자 발간

- 임진왜란 당시 활동한 충효당 이장발의 국역서 발간 -

2022년 09월 13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청량산박물관은 임진왜란 당시에 활동한 충효당 이장발李長發(1574~1592)의 행적을 담고 있는 국역서 책자를 발간했다.

이장발은 베트남 리왕조의 왕족인 이용상李龍祥(1174~?)의 14세손으로 봉화 창평에 세거했던 인물이다. 임진왜란 시기에 봉화 지역은 왜군의 점령지역도 아니었고, 나이든 어머니와 어린 자식이 있는 19세의 가장인 이장발은 징집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장발의 모친은 3대 독자이자 갓 성혼한 장발에게 전장으로 나아갈 것을 강하게 권유했다. 이후 장발은 의병장 김해金垓(1555~1593)의 서기로 참전해 문경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이런 이장발의 안타까운 죽음과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그의 후손들과 유림들이 1750년경 생가터에 사당을 건립하고 충효당(忠孝堂)이라 명명했다. 봉화 창평에 위치한 충효당은 화산이씨에 관한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유적으로 그 가치가 높으며, 생가 옆에 위치한 유허비는 화산이씨 관련 남한지역 유일의 금석문이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충효당집에는 학서鶴棲 류이좌柳台佐(1763~1837)를 비롯한 문과 합격자 3명과 진성이씨 선비 4명 등 당대 지성인들의 글이 모여 있어 그 가치가 크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오랜 역사적 교류를 상징하는 인물인 이장발의 국역서가 발간됨으로써 향후 관련 유적의 정비 및 문화콘텐츠 제작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산박물관에서는 앞으로도 향토 문화유산 조사 및 국역서 발간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관광

대구시, 자매도시 히로시마 공식

봉화군보건소, 제53회 보건의

구미시, 카드수수료 최대 50만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구미시엔 다신 안 와”…구미시

안동시,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

경북도, ‘중증 환자 전담구급차

봉화군,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