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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글로벌 통상위기 선제적 대응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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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적 수출지원 체계’ 본격 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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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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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업의 안정적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번 대응방안은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춰, 지역 업체들이 통상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트럼프 2기 행정부 경제․국제통상 정책 방향
지난 21일(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새 행정부는 기존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한층 강화해 전방위적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고, 더욱 강력한 탈중국 정책과 미국 중심의 제조업 재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RA 등 친환경 정책 후퇴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근 미국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던 국내 친환경 산업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제통상 여건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출 및 친환경 보조금, 금리 상승 등으로 국내 경제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해 지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지역의 제2위 수출국이며, 특히 자동차부품(총 대미 수출액의 19.9%)이 대미(對美) 수출 1위 품목인 만큼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로 인한 지역 기업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15일(수)에 발표한 ‘트럼프 2기 경제정책에 따른 지역기업 영향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지역 소재기업 224개사 중 77.7%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이 중 보편 관세 도입 등 관세정책 변화(68.3%)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꼽혔으며,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 제재 강화(53.6%) 또한 중요한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서 보여지듯이 글로벌 무역질서 변화가 가시화될수록, 특히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대구광역시 전략 강화
대구시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각각 대구의 제 1, 2위 수출국으로 차지하고 있어,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단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 등 주요 수출품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한-중 간 수출 경합도가 높은 이차전지 관련 생산업체들이 중국산 대체 수요 증가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 수출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지역 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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