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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수 '정운천 장관 지지 공식 철회'...군민에 사과

2008년 06월 21일 [경북제일신문]

김시환 청양군수는 16일 정운천 농림식품부 장관 지지서명과 관련해 "청양군의 이익을 위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서명이 결과적으로 군민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농업군인 청양군이 농식품부에서 지원되는 농업유통자금지원사업, 농업뉴타운건설계획 등의 농정정책에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로 지지 서명케 됐다"고 지지서명 경위를 설명한 뒤 지지철회를 공식표명했다.

김 군수는 지난달 20일 전남 화순군수의 농업정책지지요청에 동의했으나 당초 의사와는 달리 쇠고기수입을 찬성한 것으로 비춰지면서 다음날 지지의사를 철회하고 화순군에 찾아가 이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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