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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공단, 신재생에너지 단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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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화학 기업 잇단 투자 결정… 휴대폰·디스플레이 편중 산업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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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7월 0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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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도시 구미공단에 신재생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적인 전기ㆍ화학기업들이 태양전지와 고성능배터리 부품 관련사업에 잇달아 투자하기로 결정, 휴대폰과 디스플레이에 치우친 구미공단 산업구조 개편도 기대된다.
경북도와 구미시 등에 따르면 최근 구미공단에 신재생에너지산업에 1,000만달러 이상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모두 4개사에 이른다. 246만2,000㎡의 부지에 6억3,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신일본석유㈜와 GS칼텍스는 구미공단 4단지에 1억달러를 들여 슈퍼커패시터 제조에 필요한 탄소 소재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슈퍼커패시터는 일반 2차전지보다 순간충전과 고출력 특성이 뛰어나 하이브리드자동차나 전기버스 등에 필수적인 장치다.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2차전지 분야에서만 연간 2,000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와 관련 부품소재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구미시와 MOU를 체결한 stx솔라㈜는 2012년까지 구미공단 4단지에 2,000억원을 들여 태양전지와 모듈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캐나다의 2차전지 생산업체인 일렉트로바야도 역시 구미공단 4단지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리튬이온전지 배터리 생산 공장과 연구개발시설을 건설한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엑손모빌이 2009년까지 3억2,500만달러를 들여 구미4공단에 하이브리드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첨단부품인 전지 분리막 생산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엑손모빌의 투자로 국내 리튬이온전지 생산업체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해 온 전지분리막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초 구미를 방문한 엑속모빌의 짐 해리스 수석부회장은 “그룹차원에서 구미를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전지생산의 허브로 육성하고 일본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분리막 R&D센터 구미 이전, 테스트센터 건립에 따른 미국 공인인증 획득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공단은 섬유에서 변신한 첨단화학공장과 전기ㆍ전자업체가 많아 태양전지와 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이 어느 지역보다 유리하다”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모바일과 디스플레이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구미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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