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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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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 2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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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로 예정된 충남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의장선거에 출마할 의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내달 후반기 의회 개원을 전후로 의장을 비롯한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해야 하기 때문의 자천타천 출마의사가 있는 의장 후보군을 중심으로 세불리기를 위한 물밑접촉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의회 주변에서는 "의원 전체가 후보인 교황선출방식이어서 과반을 확보한 확실한 후보가 없는 이상 막판까지 합종연횡 등의 방법을 통해 의장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며 "상임위원장직 배분 등 각종 변수가 적지 않아 막판까지 우열이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당장 눈앞의 의장선거보다 선거이후 어떻게 의회가 화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 선거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충남도의회는 강태봉, 유병기, 정순평 의원 등 3명이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 때 강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송선규 부의장의 경우 최근 "'전반기 의장단은 후반기 의장단을 맡지 않는다'는 전반기 의장단 구성 때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고, 송영철 의원은 '국민중심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이적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의장으론 적절치 않다'는 여론이 당내에 형성되면서 도의회 의장 후보는 이들 3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인 데다 3선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강 의원의 경우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할 때의 약속'을 내세우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며, 유병기 부의장과 정순평 의원도 '힘 있는 의장론'을 내세우며 도의원들의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하지만 후보 간 경쟁구도를 피하기 위해 당내에서 특정인을 의장으로 낙점하는 등 교통정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송선규 부의장은 "쇠고기 파동으로 나라가 소란스러운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도의회 의장을 놓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연출하면 도민이 실망을 하지 않겠느냐"며 "도의회 의장 선거는 원칙과 순리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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