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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대구광역시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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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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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주당-대구시정책협의회 | ⓒ 경북제일신문 | |
◎ 정세균 대표 인사말씀
반갑다. 김범일 시장은 저희와 당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민과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서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하는 넓은 마음이 아니셨을까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
중앙당과 대구시당, 대구시 여러분이 함께 뵙는다. 전에도 대구를 자주 방문했는데 오늘 방문을 해보니 대구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나무가 많아졌다. 역시 일등 산림청장이셨던 김범일 시장님이 시장이 되니 대구가 숲의 도시가 되어가는 것 같다. 대구가 제일 덮기로 유명한데 숲이 들어서면 온도도 낮아지고 대구 분위기도 많이 쾌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려운 가운데 경제를 살리고,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애쓰시는 모습에 감사드린다.
대구는 대한민국 3대 도시 중 하나이고, 과거에는 지금보다 위상이 높은 도시로 기억한다. 대구시민들이 가진 자존심이나 철학이나 문화적 격조도 그렇고, 많은 제조업이 성해서 경제적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했던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못한 것 같아서 저희 민주당에서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 초당적 노력을 하기위해서 같이 뵙고 논의하자고 해서 오늘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정당에는 여당이 있고 야당이 있고, 대한민국에는 지방이 있고 서울도 있다. 여당과 야당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면서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적 발전을 이룰 때 전체적으로 국가경쟁력이 강화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저희 민주당은 오래전부터 국가균형발전을 중요한 정책의 근간의 삼아서 노력을 해왔다.
대구가 걸고 있는 슬로건이 참 마음에 든다. ‘글로벌 지식경제 자유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도시 건설’에 저희가 적극 돕고 싶다. 2011년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데 어려운 경쟁을 뚫고 유치하신만큼 꼭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 경제자유무역개발이라든지 국가산업단지 건설,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 대구에 현안들이 많은데 현안문제의 해결에 민주당과 함께 한다면 훨씬 승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저희도 적극 노력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대구시민들이 민주당에 점수를 주실지 모르겠다. 그리고 대구시는 지하철 부채가 큰 문제다. 지하철 부채문제도 앞으로 시장님과 잘 의논하겠다. 다시 한 번 정책협의에 응해주신 김범일 시장의 도량에 감사드리며 절대 손해나지 않게 저희가 적극 돕겠다.
◎ 김범일 대구시장 인사말씀
감사하다. 환영한다. 정말 반갑다. 전부 중앙에서 많이 지도를 받고, 도움을 주신 분들이어서 다시 이렇게 만나 뵈니 감사하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대구에서 열어주시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정책협의를 그것도 첫 번째로 대구에서 열어주신데 대해서 충심으로 대구시민과 함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대구가 과거의 자부심과 위상에 비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에 1차적 책임이 있지만 비수도권 내륙도시라는 한계가 있고, 정치적으로도 대구에 큰 프로젝트가 하나도 없다. 현실적으로는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가 대구다. 그러나 의외로 밖에는 대구가 잘 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두 배로 손해를 보고 있다. 일인당 총생산이 전국 최하위권이고, 부채는 제일 많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민주당 당정협의회를 갖게 되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오늘 업무보고를 통해서 대구의 실상을 정확히 보고 드리겠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부채 문제, 첨단복합단지 문제 등 산적한 대구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과 지도를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읍소를 드린다.
제가 박광태 광주시장 만나면 그런 얘기를 한다. 대구와 광주는 더이상 라이벌이 아니다. 파트너다. 비수권 내륙도시라는 여건이 똑같고, 가장 어려움을 겪는 도시가 광주와 대구다. 달구벌 달자와 빛고을 빚자로 달빛동맹을 맺어 지리산에서 모이든 모여서 대구와 광주의 공동발전방향을 논의하자고 제안을 드렸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님들께서 대구를 광주 보듯 도와주시면 실망시키지 않겠다. 거듭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 이승천 대구시당 위원장 인사말씀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시가 정책협의회가 갖도록 협력해주신 김범일 시장과 대구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대구시가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계속해서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구시에는 여러 가지 현안문제가 있다. K2비행장 이전문제라든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라든가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라든가, 또 지난 10년동안 추진되어왔던 지역전략진흥사업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광역경제권 신성장선도산업에 의해 밀려날 위기에 처해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저희 민주당에서 대구시의 발전을 위해서 협력하는 계기가 되고, 이것이 대구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 정세균 대표 마무리말씀
여러 현안문제에 대해서 대부분 공감이 가고 저희가 거들 분야가 있는 것 같다. 물론 각 자치단체간의 경쟁이야 우리가 겉으로 나타내기 어렵지만 저희가 역할을 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노력하겠다.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없앨 것은 없애야하지만 필요한 것이 있다. 보건, 환경, 공정경쟁은 규제가 필요한 분야다. 균형발전은 우리 민주당으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대단히 중요한 정책이다. 수도권 규제완화는 그래도 균형발전이 어느 정도 토대가 마련된 이후에 가야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대체적 공감대다.
그런데 5+2 광역경제권 얘기가 최근 들어 나오고 있다. 그것은 수도권과 지방이 그냥 맞짱 뜨는 식이다. 사실 경쟁력 차원에서 수도권과 지방은 지금 좀 차이가 있어서 뭔가 차별적인 경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을 그냥 풀어놓고 경쟁하는 식으로 되면 좀 어렵지 않겠나. 그래서 저희는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방이 수도권과 경쟁을 하더라도 유효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 하에서 경쟁을 시켜야지 그냥 막 경쟁시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 저희의 입장이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의논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보니까 시장님이 유능한 인재를 두루 모으신 것 같다. 유능한 인재를 팔도에서 많이 모아 대구시정을 하시니 대구가 잘 될 것 같다. 하여튼 다시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으로서는 대구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적극 협력하겠다.
2008년 9월 19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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