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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축제 이틀째(9.27)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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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축제가 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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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2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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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는 토요일을 맞아 강변축제장과 하회마을, 웅부공원, 문화의 거리 등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리며 시가지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들썩이게 된다. 강변축제장에 위치한 주공연장에는 오전 11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브리아티야와 일본, 러시아, 태국, 필리핀 등 외국 공연단의 공연과 극단 신명의 “밥이지 일이여”, 극단 큰들의 “굿모닝 허도령”이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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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탈춤축제(외국인과어울려) | ⓒ 경북제일신문 | |
하회마을에서는 오후 2시 인도네시아 공연을 시작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 수영야류, 안동사랑 예술단 공연에 이어 저녁 7시부터 전통불꽃놀이 극치,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강변축제장 중앙에 위치한 경연무대에서도 오전 11시부터 짚풀을 소재로 한땀 한땀 정성으로 빚는 짚풀공예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태권무, 달뫼 풍물패, 전통무예, 김천청소년 리코더 합주, 마스트댄스 경연대회, K&B 조현남 밸리댄스가 이어진다.
탈선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안동사과명성알리기 행사에 이어 탈․의상 패션쇼, 시민노래자장, 나현댄스, 락인안동 등이 저녁 9시30분까지 이어지고 마임․체험 무대에서는 저글링, 마임/탈몸짓극, 하회탈춤 배우기, 포이강습, 창작탈 퍼포먼스, 인형마임극 등이 많은 관람객들 앞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밖에 인형극장에서도 오전 11시부터 황소아저씨, 하느님의 눈물, 흥부와 놀부, 브레멘의 음악대, 아기소나무, 해님달림 훨훨 날아, 강아지 똥, 공씨의 헤어살롱 등이 공연돼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웅부공원에서는 경전암송대회와 향음주례가, 문화의 거리에서는 웅부탈춤과 청소년 문화광장, IYT청소년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다.『경전암송대회』
경전암송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한 과정인 강경(講經)을 재현하여 유학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전통의 경전 독송법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01년 퇴계탄신 500주년 기념 세계유교문화축제부터 재현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부터 경북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개최되는 이번 경연에서는 예심을 거친 20여 명을 선발하여 암기능력, 경전난이도, 독송방법 등을 심사, 장원·차상·차하·참방 등 11명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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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탈춤축제길놀이 | ⓒ 경북제일신문 | |
▶ 한땀한땀 정성으로 빚는 짚풀 공예 그 매력속으로(11:00~)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동문화원과 노인회안동시지회에서 축제 이튿날인 27일 오전11시부터 경연무대에서 짚․풀 공예 경연대회를 가진다.
짚이나 풀은 인간이 생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최초의 재료이다. 철기가 등장한 이후에도 짚이나 풀로 생활에 필요한 여러 용품을 만들어 왔으며, 자연 소재로 만들어져 오던 생필품이 화학제품에 밀려 차츰 잊혀져 가다가 요즘은 전통에 관심과 애착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복원·계승되고 있다.
재료는 짚, 산죽, 부들, 띠, 왕골, 명아주대, 깔따리, 옥수수대, 칡넝쿨, 대나무, 삼끈 등이며, 주로 멍석, 삼태기, 맷방석, 발, 짚신, 망태기, 주루미 등이 제작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전 작품을 제작하여 제출한 것과 현장시연 솜씨를 종합해 등위를 가리게 되며,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노력상 등 10여명을 선발하여 시상한다.
▶ 술 마시는 예법을 배운다. 향음주례(鄕飮酒禮)
향음주례는 향인(鄕人)들이 수시로 모여 술을 마시는 禮로서, 어진이와 어른을 공경하고 존중하며, 노인을 공양하는 의리가 있음을 밝히고 음식을 청결하게 갖추고 감사하게 먹어야 하는 본의(本意)를 깨우치는 주도(酒道)를 행하는 의식이다.
행사진행은 손님을 청하는 의식을 시작으로 손님을 주인집(향음주례청)으로 모시는 의식, 헌작(獻酌), 작례(酌禮), 수례(酬禮), 손님이 돌아가는 의식의 순으로 열리며 27일 오후 3시부터 경북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웅부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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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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