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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호평 받은 모차르트 최초의 오페라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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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해외초청작 <아폴로와 히아친투스+첫째 계명의 의무> 동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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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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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가 10대에 작곡한 오페라 두 편이 한국 초연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조직위원장 남성희)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독일 다름슈타트 국립극장의 ‘아폴로와 히아친투스(Apollo et Hiacinthus)’와 ‘첫째 계명의 의무(Der Schuldigkeit des Ersten Gebots)’를 무대에 올린다.
이 두 작품은 국내에서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초연작으로 신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대세트와 강렬한 색감의 화려한 의상이 매력적이다. 특히 ‘아폴로와 히아친투스’는 라틴어로 ‘첫째 계명의 의무’는 독일어로 각각 공연돼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면모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영화에서의 ‘동시상영’처럼 오페라 두 편을 차례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어서 오페라 매니아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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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모차르트가 11세에 작곡한 <아폴로와 히아친투스>는 그리스 신화 ‘아폴로와 히아신스’를 소재로 각색한 작품으로 신화는 동성 간의 애정을 다루고 있지만, 이 오페라에서는 아폴로와 제피루스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소녀 멜리아를 등장시켜 그들 간에 일어나는 사랑과 질투를 그리고 있다. <첫째 계명의 의무>는 공포, 죽음, 영원한 정죄 등 인간의 영적인 세계를 묘사하고 있는데, 그중 ‘인간 삶의 목적과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순간순간 어린이가 쓴 것이라 볼 수 없을 만큼 군더더기 없는 곡의 흐름과 다채롭고 성격적인 곡 편성이 돋보이는 이 작품들은 다름슈타트 국립극장이 200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연출, 무대, 의상, 연기력 등 모든 분야에서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다름슈타트 국립극장 존 듀(John Dew)가 직접 맡았으며, 공연을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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