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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예고, 챔버오케스트라 미국 초청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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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지휘로 미국 서부지역 대학 연주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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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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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예술고등학교 챔버오케스트라(악장 감예슬, 2학년)가 22일과 25일에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와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에서 초청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경북예술고등학교 명예교장인 금난새씨(유라시안 필하모닉 음악감독, 경기필 예술감독)의 지휘로 한국 학생들의 성숙한 음악적 기량을 펼쳐보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연주할 곡은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가을’&‘겨울’, 마지막 곡은 레스피기의 옛 무곡과 아리아등의 수려한 곡들로 구성하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두 번의 연주는 한국과 미국의 젊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22일 스탠포드 대학교 연주회에는 지난 7월 <무주페스티벌&아카데미>를 위해 모처럼 고국을 방문하여 일주일간 음악과 우정을 함께 나눈 KAMSA (Korean American Music Supporters' Association) 단원 2명이 우정 출연하며, 협연자 황세미(마림바, 연세대 음대 4년)는 바이올린 곡인 비발디의 <사계>를 타악기인 마림바로 연주하여 청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의 민요와 가곡을 테마로 한 특별 레퍼토리를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미국 청중들에게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한다.
이번 미국 방문 연주에 나서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챔버오케스트라는 지휘자 금난새씨가 오디션을 통해 1,2학년 학생 중 음악적 소질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2007년 창단한 후, 수차례의 연주 활동을 통해 기량을 닦아 왔으며 최고의 실기력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이번 투어를 위해 지난 7월 전 단원이 무주 페스티벌&아카데미를 수료하기도 했다.
이번 투어는 미국 대학생들과 현지주민, 우리 교민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 젊은 음악가들의 훌륭한 기량과 열정을 보여 주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외국의 문화와 교육 현장을 체험하게 하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금난새씨는 연주 테크닉 전수와 솔로이스트 양성에 치중한 우리 음악 교육의 현실을 비판하며 꾸준히 그 대안을 찾고자 모색해 왔는데, 이번 투어는 콩쿠르와 입시에 치우친 현실에서 벗어나 젊은 음악도들에게 앙상블의 즐거움과 연주하는 행복을 느끼게 해 주고자 하는 지휘자의 바람을 담고 있다. 금난새씨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경북예술고등학교의 정기연주회를 지휘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경북예고의 명예교장에 위촉되었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65년에 설립된 경북예술고등학교는 서울 지역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예술계 고등학교로 43년의 전통 속에 대구, 경북 지역 예술적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적 역량을 높이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음악인의 산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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