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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 법률문제, 일자리, 가정문제 등 한번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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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외국인 대상 ‘정부합동고충상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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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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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잘 안통하고 아는 사람도 거의 없는 타국. 남모른 고충을 털어놓고 해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외국인들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팔을 걷고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여성부 등 6개 중앙부처는 10월17일(금) 부터 11월2일(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재한외국인의 어려움을 상담하는 ‘정부합동고충상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6개 중앙부처의 고충상담 외에 대한변호사협회의 무료법률 상담, 대한의사협회·한국제약협회·서울시의사회·한국건강관리협회의 무료진료가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고충상담회에는 6개 중앙부처에서 200여 명이 파견되어 고충상담을 실시하고,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등 6개 언어의 전문통역요원 120명이 배치된다.
특히, 여성 전문 고충상담관이 참여하여 가정폭력, 성폭력, 이혼 등 여성 이민자의 고충을 상담한다.
서울지역 첫 행사로 10월19일 오후 2시~6시 구로구청 대강당에서는 서울시의사회 자원봉사단 소속 전문의 20명이 서울지역에 체류하는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10개 진료과목의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일동제약·부광약품 등 10개사가 감기약, 피부질환치료제, 소염진통제 등 일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제공하며, 서울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민간병원이 참여하여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상담회를 토요일과 일요일에 실시하여 많은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재한외국인들이 국내 체류 중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담은 리플릿 및 책자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각 부처에서 실시할 주요 고충상담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무부 : 외국인의 체류, 귀화·국적, 사증 등 출입국 관련 사항
-보건복지가족부, 행정안전부(자치단체) : 결혼이민자 취업, 보건, 의료,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노동부 : 외국인근로자 취업, 산업재해, 사업장 인권침해
-교육부 : 유학생, 결혼이민자 자녀 취학문제, 차별문제, 학습지도
-여성부 : 여성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여성인권침해 등
금년에는 처음으로 전국 14개 지역에서 대한변호사협회 주관으로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법률상담을 받지 못한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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