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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이전, 범시민운동으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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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26(화) 13:30 대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K-2 이전 대구시민추진단 발대식 및 대토론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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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8월 2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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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전투기 소음으로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장기적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K-2 공군기지’ 이전을 위한 범시민운동이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K-2 이전의 필요성은 수십 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거론되어 왔으며 국가를 상대로 한 개별적인 소음피해 소송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작년 11월 직접적인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동·북구 주민들이 주축이 된 ‘K-2이전 주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결성을 계기로 이전 결의대회, 토론회, 100만인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이전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또한 K-2 이전이 작년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의 주요 공약으로 채택됨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서도 그간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K-2 이전이 단순히 동·북구 주민들의 소음피해 해소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도시발전의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는 도심 공군비행장을 이전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비대위와 시의회가 나서서 이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로 하고 금년 3월부터 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충환 시의원, 서홍명 비대위 대표)를 구성하여 본격적인 범시민 추진기구 발족을 준비해왔다.
준비위원회에서는 범시민 기구의 명칭을 “K-2 이전 대구시민 추진단”으로 정하고 고문, 의장, 집행위원, 추진위원, 사무국 등으로 조직구성(안)을 마련하였으며, 그간 각계각층 지도층 인사를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인 결과 김범일 대구시장, 최문찬 시의회 의장, 신상철 교육감, 이인중 상공회의소 회장, 노동일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서상기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 12명 모두와 각 구청장·군수 그리고 지역의 종교, 사회, 봉사단체 대표들로부터 참여 승낙을 받은바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8. 13 대구시청 대강당에서 “K-2 이전 대구시민 추진단” 집행위원 준비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이 회의에서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노동일 경북대 총장을 공동의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하였다.
오는 8.26(화) 오후 1시 30분 대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고문 및 집행위원, 추진위원 및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될 발대식은 그간의 추진경과와 추진단 구성 내용 보고, 의장 및 집행위원회 임원 선출, 결의문 채택, 구호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K-2 이전, 250만 대구 시민의 염원!”이라는 주제로 한나라당 대구시당이 주최하는 “K-2 이전 대토론회”가 열린다. 1부에서는 유승민 국회의원의 사회로 서상기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의 환영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의 축사, 그리고 박종근, 이한구 국회의원의 격려사가 있을 예정이다.
목진휴 국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홍석진 인천대 교수와 이상용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있고 이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김광우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강한구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재한 청주대 교수, 박대녕 대구시 도시주택국장, 하재명 경북대 공대학장, 서홍명 K-2이전 대구시민추진단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조광현 대구 경실련 사무처장 등이 나서서 K-2 이전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 행사를 계기로 K-2 이전 대구시민 추진단은 K-2 이전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여 대구시민의 K-2 이전 의지와 불가피성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조속한 이전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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