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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하면서 모교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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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경북대사대부설고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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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0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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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62)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교장이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하면서 모교(경북대사대부설고) 군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박정수 교장은 경북대사대부설고등학교, 경북대사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북 영양중․고, 포항고, 평해여자종고, 대구여고, 경북여고 등에서 교사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장학사 및 장학관으로, 화원여고에서 교장으로 근무했으며, 40여년동안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교직에 종사하고 제자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가는 곳마다 존경을 받아왔다.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정년 퇴임식(8. 26)에는 제자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모교 교사 시절의 제자들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모아 퇴임식 비용 일체를 부담하였는데, 박교장은 그 마음이 후배와 모교의 발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소요 비용 전액을 모교 장학재단에 기탁하여 다시 한 번 참 스승 상을 보여주었다.
모교에서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한 박교장은 미력하지만 앞으로도 후학의 발전에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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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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