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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밭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스키교실’

- 대구동인초, 강원도 횡성에서 스키 현장학습 -

2008년 11월 24일 [경북제일신문]

 

대구동인초등학교(중구 동인4가 소재)는 24, 25일 양일간 6학년 학생 119명을 대상으로 스키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의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동인스키교실’은 올해로 2회째를 맡고 있다.

이번 현장학습에서는 6학년 체육교과의 필수 과정인 스키타기 강습이 알차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전문 강사들이 여러 명 배치되어 스키를 신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와 멈추는 동작까지 스키의 기본 동작을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 대부분 스키 초보자들인 학생들은 1박 2일간의 과정을 마치면 초보자 슬로프 정도는 쉽게 내려오는 수준이 된다.

겨울에도 눈을 보기 힘든 우리 지역의 특성상 주변이 모두 하얀 눈밭인 스키장에서의 현장학습은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

ⓒ 경북제일신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6학년 학생은 “스키장은 대구에서 너무 멀어 오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와서 스키도 배우고 1박 2일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또한, 6학년의 한 학부모는 “스키장을 한번 가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현장 학습의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호순 교장은 “이번 스키현장학습을 통하여 6학년 학생들이 교과서 속의 스키타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비록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이상을 드높이며,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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