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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5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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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하사업 연계“정치쟁점화”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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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0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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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서〉
최근 정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로 추진코자 하는 낙동강의 상수원 수질개선, 홍수대책, 하천생태계 복원 등을 위한 물길정비사업은 국민의 생명 및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으로 이 사업을 물류수송수단 확충을 위한 운하사업과 연계시켜 정치쟁점화 하는 것은 즉각 중지 되어야 합니다.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은 만성적인 수량부족과 오염 퇴적물 누적 및 오폐수 유입 등으로 근본적인 수질개선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특히 UN 인구행동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를 물 부족국가로 분류하고 향후 물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으며, 갈수기에는 오염 퇴적물과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3급수까지 수질이 악화되는 실정에 있습니다.
또한, 낙동강은 매년 반복되는 홍수피해로 영남의 젖줄기능을 상실하여 최근 10년간 홍수피해액은 6조 7,879억원으로 연평균 6,788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홍수피해는 누적된 하상퇴적물로 인한 홍수조절능력 부족이 큰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오염퇴적물의 누적과 비점오염원에 의한 하천생태계 훼손이 심화되고 있어 4만불 시대에 걸맞는 생태계 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와 같이 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낙동강 물길정비를 정치쟁점화 하여 홍수, 가뭄, 수질오염을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1,300만 영남권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남권 5개 시도는 국민의 생명 보호와 삶의 질 향상,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아래와 같이 낙동강 물길정비의 조기시행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1.『낙동강 물길정비』는 국민의 생명 및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으로 운하사업과 연계시켜 정치쟁점화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 낙동강의 홍수대책, 수량확보, 수질개선과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하천정비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8년 12월 2일
영남권 5개 시도지사 회의
부산광역시장 허남식 대구광역시장 김범일 울산광역시장 박맹우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경상남도지사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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