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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수신 구미지역 총책 등 44명 검거, 2명 구속영장 신청” -구미서

- 구미지역 가정주부 등 3,000여명 상대 의료기기 임대사업 빙자 2,140억원대 불법투자자금을 모집 -

2008년 12월 09일 [경북제일신문]

 

구미경찰서(서장 정우동)에서는 11. 25. 경락마사지기 등 의료기기 임대사업을 빙자하여 구미지역 가정주부 등 3,126명을 상대로 2,140여억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수신한 (주)챌린씨 금오센타장 신모씨 등 44명을 검거하여 센타장 신모(47세)씨와 사업단장 장모(여, 38세)씨 등 2명에 대하여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불법자금모집(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7. 10월경부터 2008. 9월까지 구미시 광평동 소재 ○○타운 3층 건물에 (주)챌린지 금오센터 사무실을 차린 뒤 공기청정기나 경락마사지기 등 의료용 건강기기를 1대당 440만원에 구입하면 찜질방이나 미용실 등에 임대․위탁 관리하여 생기는 수입금으로 8개월동안에 1회에 3만5천원씩 166회에 걸쳐 581만원씩(수익률 32%)의 고수익을 올려 돌려 준다고 유혹하여 약 12개월 동안 3,126명을 끌어 모아 2천140여억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금액 및 투자자 모집 실적에 따라 센터장, 사업단장, 본부장, 국장, 부장, 과장 등의 직책을 부여하고 직책에 따른 급여를 차등 지급하여 생업을 포기하고 전업으로 사무실에 출근하여 투자자를 모집하도록 하였으며, 고수익을 미끼로 지급된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 하도록 유인하여 실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익은 없이 투자금만 고스란히 날리게 되었다.

특히, 경찰에서 첩보를 입수하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여 사무실이 폐쇄된 이후에도 호텔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자금모집 확대방안을 강구하여,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투자계좌를 수시로 바꾸어(첼린씨 → 포웰 → 에버원 → 리버스) 가며 “10월부터는 투자 배당금이 줄어드니까 배당금이 줄어들기 전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여야 큰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상위 직급자들을 독려하여 불법 수신행위를 지속하여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경찰서의 경우 지난 5월경 구미지역 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국제환투자사업을 빙자한 60억원대의 불법자금을 수신한 (주)메가이포렉스 대표를 구속하고 상위 투자모집책 5명을 불구속하는 등 불법유사수신업체를 단속한 사실이 있음에도 유사한 수법의 불법 다단계 유사수신행위가 지속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속적인 추적 수사를 하여 이들을 검거하게 되었으며 이들은 가족이나 친지, 이웃 등 평소 절친한 사람들을 상대로 상위투자자의 개별적인 소개와 보증을 통해서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철저한 피라미드형 다단계 점조직 형태로 투자자를 모집하여 인적 결속력을 강화한 후, 배당받은 이익금을 대부분을 고수익 미끼로 재투자 하도록 권유하여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여도 자신이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계속 투자를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만들어 투자자 이탈을 막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피해를 키울 수 밖에 없는 불법자금수신 조직구조였음이 드러났다.

구미경찰서에서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을 틈타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시민들을 현혹하여 불법으로 자금을 수신하는 유사수신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추적 수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역내 비정상적인 불법 자금거래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으로 엄정히 사법처리 하겠다고 단속의지를 밝혔으며, 유사수신업체임을 감추기 위해 일반적인 상호를 사용하여 마치 정부에서 허가해 준 합법적인 자금모집업체인 것처럼 광고하면서 불법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업체가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을 틈타 더욱 극성을 부릴 것이 예상되므로 이들에게 속아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 줄 것과 이러한 유사수신업체에 투자하였거나 투자했다는 이웃이 있을 경우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히 경찰관서에 신고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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