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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부계중학교, 화재피해학생 돕기 성금 모금-

2008년 12월 15일 [경북제일신문]

 

부계중학교(교장 하애덕)는 지난 11월 20일에 발생한 화재로 집이 소실된 본교 김신향(3학년), 김지수(1학년) 학생과 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였다.

ⓒ 경북제일신문

현재 대율리에서 조부모와 함께 사는 두 학생은 평소 올바른 성품으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사고는 피해 학생과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었다.

이에 부계중학교에서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였다.

학생들은 바로 옆에 있는 친구가 입은 상처에 함께 마음 아파하며 너도나도 정성을 모아 교직원과 전교생이 모은 전체 모금액이 100만원 가까이 되었다.

성금과 생필품 전달을 위해 얼마 전 가족이 머무는 곳을 방문한 하애덕 교장은 “저희의 작은 정성이나마 전달하여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성금 전달 뜻을 전하였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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