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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상 선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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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0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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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최하고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하는 2008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제1회 대한민국 오페라상’ 심사에서 국립오페라단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일반부문 작품상에, 대구시립오페라단이 오페라축제부문 대상에 각각 선정됐다.
2007년 11월부터 2008년 9월까지 한국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문 심사에서 국립오페라단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2008.4.1-4)>는 작품의 완성도, 연출력, 출연진간의 조화 등의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작품상에 선정됐다. 남녀성악가상에 선정된 소프라노 박정원은 국립오페란의 <라 보엠(2007)>에서, 바리톤 고성현은 영남오페라단과 베세토오페라단이 각각 선보인 <토스카(2007)>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으며, 한국오페라가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헌신한 공로와 업적이 인정된 오현명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8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참가작에 한해 시상하는 오페라축제부문 심사에서는 대구시립오페라단이 제작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저예산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점, 짜임새 있는 구성과 성악가들의 호연, 그리고 높은 관중 호응도까지 작품성과 완성도 모두 높게 평가받았다. 특별상에 선정된 바리톤 한명원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가 제작(한국․이탈리아 합작)한 ‘토스카’에서 스카르피아 역을 맡아 베르디 콩쿠르 우승자다운 풍부한 성량과 뛰어난 배역 소화로 극 전체의 수준을 높였으며,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과 함께 시작된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지대하게 공헌한 김완준(계명아트센터 관장)이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2008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공연인 <비아 코레아, 비바 오페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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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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