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서구 초등생 자전거 타고 문화유산 기행
|
- 대구성남초등학교 -
|
2008년 11월 11일 [경북제일신문] 
|
|
지난 8일 달서구 월배지역에서는 20명의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몰고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 행사는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2008학년도 교실수업개선 및 교육시책 구현을 위한 교과교육연구회(대구초등향토사교육연구회)의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는데, 월배지역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이들은 초등교사 6명과 자전거마일리지(자전거타기 운동단체) 소속 스텝(안전요원) 2명과 함께 ‘자전거부대’를 만들어 행진에 나섰다.
연구회 회장인 박성용 교사(성남초, 34세)는 “자전거를 타고 우리 동네에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을 살펴봄으로써, 조상들의 생활을 탐구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 | ⓒ 경북제일신문 | | 선상지 지형으로 이루어진 달서구 월배지역은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기에 적합한 곳으로 선사시대 유적과 유물이 많이 발견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안전교육, 그리고 월배 지역의 고인돌과 더불어 오래된 나무를 테마로 하여 문화유산 탐사가 이루어졌다.
자전거부대는 진천동 태왕아너스아파트 놀이터에 위치한 고인돌을 시작으로, 진천동고인돌소공원(진천동지석묘Ⅱ군)→월배어린이집 고인돌(진천동지석묘Ⅲ,Ⅳ군)→선사유적공원(진천동지석묘Ⅰ군)을 거쳐, 500여년의 세월을 간직한 원덕마을 느티나무(달서구 도원동)와 앞산 달비골까지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자전거 기행을 완주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범석군(대진초 5학년)은 “자전거 탐사를 통하여 고인돌과 오래된 나무 등 우리 동네의 문화재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자전거를 탈 때 힘이 들긴 했지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회가 되어서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