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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민양성! 다문화가정과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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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토) 18:00 대구문화웨딩, 무지개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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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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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1월 15일 오후 6시 동구 신천동 소재 대구문화웨딩홀에서 “무지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로 다문화 가정 11세대와 내국인 가정 11세대 등 22세대가 자매결연 행사를 개최한다.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 가지 색깔이 모여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듯이 글로벌 시대 다문화가 함께 어울려 동행이 될 이 결연은 한국사회에 익숙하지 않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사회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다문화 교류로 세계화 마인드를 제고시켜 내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열린 다문화 사회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사)자원봉사자능력개발원과 함께 이번 결연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언어, 문화 등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갖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족과 지역가족간의 1:1 결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어울릴 수 있는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대구시는 이번 결연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한 자매결연 희망세대를 신청 받아 다문화 가정을 개별 방문하여 결연가정의 실태를 파악한 후 내국인 가정 오리엔테이션 등을 거쳐 연령, 언어 등을 고려하여 다문화가정과 내국인가정을 각 11세대씩 선발하여 이번에 결연을 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가수 신계행 씨의 문화공연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송경성 마술사의 마술쇼 등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각 결연가정이 함께 어울려 케잌 촛불점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결연행사 이후에는 결연 가정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탐방을 통해 상호간의 교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앨범으로 만들어 결연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친정에도 앨범을 전달하여 본국의 부모와 형제자매에게 한국문화의 이해는 물론 한국에 있는 자녀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에는 결연가정 22세대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이번 결연의 의의와 효과를 평가하고 향후 내외국인 가정 간 자매결연을 확대하면서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결연 신청 다문화 가정현황을 보면 중국출신 5가정, 캄보디아 2가정, 필리핀 4가정이며, 한국 거주기간은 2년 이하가 5세대, 3~5년이 3세대, 6~10년이 2세대, 10년 이상 거주가 1세대이다.
대부분 동주민센터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복지관 등에서 한국어 교실, 요리교실 등에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익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정이 자매결연을 신청한 사유로는 자녀양육을 함께 고민하고 조언 받고, 특히 자녀들의 언어적응력을 높이면서 자녀에게 언니, 오빠가 생겨서 함께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이며 고향의 가족들이 그리울 때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대방이 그리워서 희망한 사유가 많았다.
대구시 전태환 자치행정과장은 “자발적인 결연으로 서로 자국문화와 자녀양육 관련 정보 등을 교환하고 공유하여 외국인 주민이 가장 염려하는 자녀양육과 소통에 도움을 주면서 민간외교 역할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모든 사회 구성원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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