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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빠르게 위축..정책노력 적극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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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북] “물가는 둔화추세 지속..생산ㆍ내수ㆍ수출은 감소세 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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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0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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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위축 심화에 따라 생산과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되는 등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으로 진단됐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신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를 통해 “물가오름세 둔화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생산ㆍ내수ㆍ수출 등 실물지표의 감소세가 심화되는 등 침체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생산 지표인 광공업생산은 수출 감소, 내수위축 심화, 조업일수 감소 등에 따라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10월 지표가 전년동일대비 2.3% 하락한 것으로 나왔지만, 지난해 11월 지표는 14.1% 하락한 것으로 나와 두자릿수 감소를 나타냈다.
소비지표라고 할 수 있는 11월 소비재판매도 승용차, 컴퓨터, 통신기기 등 내구재 중심으로 크게 감소했다. 10월 지표에 비해선 2.2% 하락했고, 작년 10월에 비해선 5.9% 감소했다.
생산과 소비가 줄면서 11월 설비투자도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8%나 하락했다.
이를 반영,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와 현재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12개월, 10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하락폭도 확대됐다.
12월 수출은 해외수요 둔화와 석유제품, 반도체 등 주력품목 수출 단가 하락 등에 따라 두자릿수 감소세(△17.4%)를 지속했으나,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해 12월 수출입차는 6억 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 10월 집계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수출입차가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12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1~11월중 누적 경상수지가 71억 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적자폭은 줄더라도 연간 적자는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1월 취업자는 7만 8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고용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2월 소비자물가는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물가 상승세가 5개월째 둔화됐다.
그린북은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외환ㆍ금융시장의 불안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 유지 및 실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소기업 및 서민의 어려움을 완화해 줄 수 있는 정책노력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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