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들도 사회에 기여하는 직장인이 되었어요
|
- 대구성보학교 전공과 재학생 12명 전원 취업 달성 -
|
2009년 02월 23일 [경북제일신문] 
|
|
경기침체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구성보학교(교장 권영탁, 북구 복현2동 소재) 전공과 재학생 12명 전원이 졸업 전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 졸업 후 1년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지원과정으로 운영하는 전공과는 ‘특수학교의 꽃은 장애학생이 학교 졸업 후 직업을 갖는 것이다.’라는 학교장의 학교 경영철학 아래 2008년도 교육과학기술부의 ‘현장중심직업교육 시범학교’의 일환으로 운영되었다.
그 첫 걸음으로 학생에서 직업인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다른 학생들이 사업체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 2명을 그 동안 일반인에게 맡겨온 학교 통학버스 안전요원으로 취업시켰다.
| 
| | ⓒ 경북제일신문 | | 이러한 활동을 모니터링해서 나타나는 각종 문제점과 장․단점을 비교․분석하여 교육과정에 환류하였고,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생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기초 인성교육 및 직장 예절 교육과 각종 기술․기능 교육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따라 맞춤식으로 실시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취업체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사업체 취업 시 담당 교사가 학생과 함께 3주간 사전 훈련을 실시하였고, 이후 수시 추수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직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얼마 전 추수 지도 차 방문한 사업체의 관계자들은 한결 같이 “학생들이 비장애인 못지않게 성실하게 제 역할을 하고 있고, 학생들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시각이 변화되었다”며, “앞으로 업체 사정이 나아지는 대로 장애인 취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직장 내에서 밝은 표정으로 땀 흘려 일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이들도 적절한 교육과 지원 그리고 사회의 관심만 있으면 지금과 같은 불황의 시대를 뚫고 얼마든지 당당한 직장인으로 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