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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흉기로 주점 주인 살해

- '자신을 무신한다' 이유로 주인 살해 -

2009년 03월 08일 [경북제일신문]

 

안동시 용상동 G주점에서 8일 새벽 1시 30분경 주인 A씨(여.40세)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새벽 00시 30분경 G주점 A모씨가 Y지구대에 전화연락을 해 손님이 찾아와 장사를 못하게 하니 빨리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해 현장에 출동해 살인 용의자 김모(41,용상)씨를 Y지구대에 데리고 와 약 30분정도 데리고 있다가 훈방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그 후 김씨는 다시 G주점을 1시 30분경에 재차 방문해 “G주점 주인 A씨가 자신을 무시 했다”는 이유로 주방에 있던 흉기로 A씨의 가슴과 배를 여러 차례 찔러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주민들은 “경찰들이 요즘 치안근무에 여념이 없겠지만 김씨를 지구대로 데리고 가면서 주인 A씨한테 안전조치를 취해주었으면 이런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거라”며 경찰 조치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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