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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투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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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아이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전교어린이 회장 투표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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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1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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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학교인 전교생 54명의 조그만 청도군 동곡초등학교(교장 이완식)에서는 이번 3월 12일에 2학년 이상 전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1학기 전교 어린이회 정․부회장 선거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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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이번 선거는 지금까지의 투표방식과 전혀 다른 터치스크린(TOUCH SCREEN VOTE) 방식의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전교어린이회 임원 후보 연설을 듣고 난 후 학생들은 청도군 선거관리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 방법 설명을 듣고 투표를 시작했다.
처음 해보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에 대해 모든 학생이 긴장된 분위기에서 투표를 실시하였으나 걱정과는 달리 전자투표를 처음 해보는 2학년 아이들도 화면에 나타난 후보들의 얼굴을 손으로 터치하면서 쉽게 투표를 할 수 있었다. 투표를 마치고 대형 화면에 투표 결과가 2분도 채 되지 않아 결과를 금방 알 수 있어 모두들 신기해했다.
이완식 교장은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농촌 아이들에게 정보화 기기의 편리함과 새로운 선거 방식의 과정을 체험해주기 위하여 전자투표를 하게 되었는데 신기해하면서 진지하게 선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이 공정한 민주주의 선거 절차를 깨닫게 된 것에 무엇보다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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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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