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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주인 문여소~나그네손님 들어가오~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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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아읍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지신밟기 행사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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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2월 0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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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읍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도형․김명순)에서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관내 일원을 돌며 기축년 정월대보름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고아읍새마을남․녀지도자는 70여명의 풍물단을 구성하여 기관단체 및 마을회관, 경로당, 상가, 가정집 등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지신을 달래고 복을 빌며 2009년 고아읍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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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주인 주인 문여소~나그네 손님 들어 가오~”하고 집안에 들어가 농악에 맞추어 춤추고 노래하며 지신을 밟으면 터주가 흡족해 하여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 주고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주며 풍년이 들게 해준다.
지신밟기에 참여한 회원들은 쌀쌀한 날씨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된 힘든 일정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로 얻어진 수익금은 2009년도 어려운 이웃돕기성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김사기 고아읍장은 “아침 일찍부터 새마을대청소에 참여하고 쉴 틈도 없이 하루 종일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한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점점 전통풍습이 사라져가는 요즘, 민족의 전통풍습을 알리고 기축년 한해 고아읍민의 액운을 쫒고 풍년과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수고한 지도자들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역설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고아읍새마을남녀협의회가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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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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