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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아이가 좋아 ‘여섯 번째 아이 출산’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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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100만원씩 2년간 2천4백만 원의 행운도 얻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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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1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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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좀처럼 ‘아기 울음소리’를 들어보지 못하고 2010년 고령 인구 추이가 10.9%에서 2030년에는 24.1%로 증가한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저 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현상 속에서 안동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출산 장려금 지급과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이 그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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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2,897세대에 출산 장려금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넷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이 36가구(넷 자녀 29, 다섯 자녀 6, 여섯 자녀 1가구)나 돼 인구증가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1일 넷째 자녀 가정이 탄생된데 이어 10일에는 풍산읍 매곡리에 사는 이영일(40), 김미옥(35) 부부는 여섯 번째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98년도에 결혼한 이들 부부는 첫째, 둘째 자녀는 초등학생이고, 셋째, 넷째는 유치원생이다. 다섯째와 이번에 태어난 여섯째 딸 성경(09.3.10일 출생)이를 포함해 1남(둘 째) 5녀를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여섯 번째 자녀를 출산해 월 100만원씩 2년간 총 2천4백만 원의 행운도 얻게 됐다. 다섯째 자녀 지원금도 앞으로 남은 2개월 동안은 확대 지급되는 장려시책에 의거 총 200만원을 받는 혜택도 누리게 되었다며 지원의기쁨을 말하기도 했다.
주위 분들이 왜 이렇게 많은 자녀를 두었냐는 질문에는 “아이들이 좋아서 여섯 자녀를 갖게 되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김미옥씨는 “시에서 신생아 양육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원해 분유, 기저귀 등 아기 필수품 구입뿐만 아니라 필수예방접종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하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 출산 문제해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더 많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주소를 둔 임산부가 출산한 신생아 또는 같은 기간 출생한 신생아로 모와 신생아가 전입한 경우 소득에 관계없이 첫째 자녀의 경우 월 10만원, 둘째 자녀는 12만원으로 지원하며, 셋째자녀 출산 시는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넷째자녀는 월 50만원, 다섯째 자녀부터는 월 100만 원씩 각각 2년간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율 제고를 위해 1회 150만원씩 3회로 지원하며,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 임산부산전․산후관리 및 영양제 공급,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신생아청각선별검사 무료 지원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신 명품도청 건설’과 함께 인구 30만 이상 자생력을 지닌 도시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책임을 강화해 가족과 사회가 함께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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