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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서 개최

- 4.22∼25 EXCO, 19개국 214개사 참여해 678개 부스 꾸며 -

2009년 04월 21일 [경북제일신문]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소방방재청과 대구광역시 공동주최로 국내 최대규모의「2009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EXPO)」가 개최된다.

기존 소방안전 분야 이 외에도 전기, 철도, 설비 등 관련분야의 확대를 통해 전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이번 박람회는 18개 나라의 77개 해외업체를 포함한 총 214개의 우수 업체가 참가하여 678부스 규모에 이르는 국내외 최첨단 소방․방재․안전과 관련된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게 된다.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말 새롭게 발효되어 소방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소방산업공제조합이 설립되어 소방산업체에 대한 수출, 마케팅 지원 등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이루어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박람회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풍수해, 지진, 물소화기, 방수, 구조체험 등 119체험마당과 소방관련 국제심포지엄, 소방안전분야 전문세미나, 신제품 및 신기술 시연회 등 30여건의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최신기술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해외업체로는 중국에서 소화기 분말액 ABC Powder를 생산하는 CNCI, 소방의류를 제조하는 QMFM, 소방장비부품을 생산하는 HTHF 등과 이 외에도 국내 무역대리점 및 지사 등에서 EVAC+CHAIR I'NTL와 ROMEDIC사의 구조구급장비를 국내에 공급하는 엘림메디컬, Resqtec사의 다목적 원형 에어백과 Mile Marker사의 유압윈치를 취급하는 대륙테크, WEBER-HYDRAULIK사의 등짐형 유압 구조장비와 Bullard사의 열화상카메라 등을 공급하는 윈어스 R&A 등이 선보인다.

국내업체로는 구급차분야의 최대기업인 오텍, 소화설비전문업체인 마스테코, 친환경 소화기 에어로졸을 생산하는 고려화공, 소화전, 분기배관제조업체인 화성방재, 스프링클러를 생산하는 용원 E.N.C, 흡착재 등 방재제품을 생산하는 클린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특히 지역에서는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와 호야로봇, 대구소방본부에서 개발한 “화재현장 피난유도로봇”이 이번 엑스포에 출품되어 첨단로봇기술이 소방산업에 적용된 사례도 소개된다.

그리고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Safety U-city 방재산업 R&DB 클러스트 구축사업”의 공동관이 마련되며 이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10개의 업체가 참가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30개국에서 300여명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가 찾을 예정인 가운데 파라과이 내무부차관과 경찰청장이 박람회를 찾아 한국소방장비 구매를 타진한다.

그리고 중국 청도시 안전생산감독관리국 부국장인 Sun Jilin 외 사절단과 중국 양저우시 공안국 부국장 Liu Chong-qing를 비롯해서 약 12명이 한국을 찾는다. 베트남에서 12여명의 구매단과 이란, 나이지리아 등에서도 대규모 바이어 그룹을 초청하여 한국 소방안전장비의 수출 극대화 및 판로개척의 장을 마련한다.

국내에서는 전국 소방방재관서 및 기업의 장비구매담당자, 각계 전문가를 비롯한 총 6만 여명의 참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23일 대구에서 올해 6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맞추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소방산업 전문인력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소방산업관련 산․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소방산업발전을 위한 우수한 전문인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서,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공사협회, 한국소방산업 공제조합,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등의 후원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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