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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세상과 소통의 길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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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8(화) 11:00 대구점자도서관 개소, 접근 용이한 곳으로 확장・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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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2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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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도서관인 대구점자도서관(관장 장석범)이 시각장애인의 오랜 염원인 정보욕구를 총족하기 위해 대구시의 지원으로 장애인 접근이 용이한 달서구 송현역 앞으로 확장․이전하여 4월 28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구점자도서관은 1996년 대구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설립한 사설도서관으로지역에서 유일하게 점자도서와 녹음도서 제작․보급에 앞장서 활자정보매체를 읽기 힘든 시각장애인의 세상과의 소통과 정보제공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동안 중구의 작은 상가 건물 한쪽 140㎡에 불과했던 대구점자도서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연간 600여권의 점자도서 제작과 10,000여부의 점자간행물을 발간하여 시각장애인이 정보세상과 소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좁은 열람실과 낡은 장비로 날로 늘어나는 정보의 접근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대구시는 달서구 송현동 지하철 역세권의 건물 3층 전체(330㎡)를 임차하여 서고 및 열람실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점자프린터기를 새로 구입하여 시각장애인의 지식정보습득 욕구를 획기적으로 충족하고자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에 비해 지식정보접근권이 훨씬 취약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번 점자도서관 확장 이전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등록장애인의 10%(11,331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접근권 확대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복지 대구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점자도서관은 소설, 수필, 과학도서 등 1만 3천여 권의 점자도서와 녹음도서를 보유, 등록 시각장애인은 누구나 방문 또는 전화로 무료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소장하지 않는 도서에 대해서는 점역 및 녹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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