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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로스쿨 대학원생 안동에서 한국문화체험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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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계 선생 발자취 도산서원 둘러보고 농암종택에서 고택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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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2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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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로스쿨 학생 30명이 ‘한국의 멋과 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안동을 방문했다.
하회마을을 방문해 조선시대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옛 모습을 간직한 채 남아 있는 솟을대문을 세운 거대한 규모의 양진당, 충효당, 북촌댁, 주일재, 하동고택 등의 기와집과 서민가옥인 초가집들 사이의 흙길과 흙담길 사이를 걸으며 널뛰기, 투호놀이, 그네타기를 체험한 후 정신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훈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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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이외에도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이매 등 공연자들과 함께 탈춤을 추었으며, 12년간 118만 명이 관람했다는 보존회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원더풀’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또 도산서원에 활짝 핀 매화나무 앞에서 퇴계 이황 선생의 매화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활인심방, 투호놀이를 즐기고 농암종택에 머물며 종손과 대화를 통해 옛 선비들의 정신과 한국의 문화에 매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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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위상과 국위선양을 위해 하버드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한국인 대학원생 3명의 인솔로 안동을 방문하게 되었으며, 이번계기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멋과 정신을 알리게 되어 국위 선양에 보탬이 된 것 같다며 밝은 표정을 지으며 되돌아갔다.
한편 지난해 7월 하버드대학교 교수 및 학생 15명이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농암종택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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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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