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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전통 성년식’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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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선비의 정신을 담은 '전통 성년식 재현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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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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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37회째 맞는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 오후 2시 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전통 성년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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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선비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통 성년식은 영주시와 자매도시인 대구광역시 수성구청과 교류행사 일환으로 수성구 청소년 30명을 초청하여 영주시 청소년 30여명 등 성년을 맞는 청소년 60여명이 한 자리에 함께하였다.
또한, 이번행사는 이병환 영주부시장, 김인환 영주시의회의장 및 손중서 대구시수성구의회의장, 학생,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1부 식전행사 축하공연인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제2부 의식행사, 제3부에는 전통 성년식이 재현됐다.
이병환 영주부시장은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선비촌에서 전통 성년식을 갖게 됨을 뜻 깊게 생각하며 성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인생에 있어서 귀중한 성년식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과 “가족과 국가에 꼭 필요한 성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중서 수성구의회의장은 “성년이 되었으니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부모님께 효도하고 밝은 가정과 밝은 사회를 이루는 성년이 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성년의 날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거듭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성년의 날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날로 제정되었으며,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어린마음을 버리고 성인의 덕을 지님을 알게 해주는 의미 깊은 뜻이 담겨있다.
/최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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