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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전국 바둑대회 팡파르 울린다!

- 5.24(일) 09:30 영남이공대 체육관,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바둑대회 -

2009년 05월 21일 [경북제일신문]

 

대한바둑협회.영남일보 공동주최로 오는 24일 오전 9시30분 영남이공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바둑계의 오랜 숙원이던 「제1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바둑대회」를 프로기사와 전국 700여명의 바둑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5개부문(어린이, 학생, 여성, 노인, 일반부) 14개부 700여명이 참가하며, 오전 09:30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예선리그를 거쳐 오후 본선리그(토너먼트전)로 진행된다. 대국방식은 총 호선이며, 제한시간은 예선전의 경우 각자 35분(절대시간제), 본선은 각자 10분에 2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부별로 나눠 총 112명 대해 시상하고, 우승과 준우승자에게는 상패 및 상품(연구비)을 수여한다. 어린이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4단 인허증이 교부되고, 어린이부 2~4학년, 고학년부 우승자에게는 초단 인허장이 주어진다.

특히, 한국바둑계 최대기전인 “KB 한국바둑리그 대구투어”가 당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어 본 대회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리그에서는 KB 바둑리그 2연패 우승팀인 영남일보팀과 서울을 연고로 대회 첫 출사표를 던진 하이트진로팀이 격돌하는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부대행사로 오전 10시부터 명사초청 기념대국이 열리고, 오후 1시부터 한국바둑리그 참가 프로기사 지도다면기가 2시간 동안 개최된다. 초청 프로기사의 묘수풀이와 프로기사 팬 사인회도 마련되고, 어린이 팬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마술풍선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승부의 세계를 떠나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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