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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방계약직 공무원으로 중국인(漢族)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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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0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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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국인(한족)을 6월 1일자로 지방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하였다.
이번에 중국인을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 계기는 2003년에 전국에서 최초로 외국인 3명(영어, 일어. 중국어)을 지방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여 5년간 활용한 결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연간 10만명의 외국관광객을 맞이하면서 수준 높은 통역과 우리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세계 속에 널리 홍보하여 안동이 국제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자매도시간(5개국 6개도시) 우호교류증진과 해외시장 개척시 전문통역, 시정홍보물 및 문화유적지 안내판 등을 외국인이 알기 쉽도록 정리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계약기간이 완료된 중국어 분야에 대하여 우리와 공동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고, 한국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민족인 한(漢)족을 채용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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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지방전임계약직“라”급(일반직공무원 8급상당)으로 임용된 왕위(王渝)는1984년 중국 충칭(중경)에서 출생하여 2003년 중국 중경시 위베이고등학교 졸업하고, 2006년 중국동북사범대학교 국제정치학과 재학 중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환학생으로 재학하면서 한국어 능력증명을 취득하는 등 한국어에 대한 이해·구사능력이 뛰어나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한국문화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지난해 연세대학교 한국학협동과정 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에도 능통하여 3개 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동시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활동하게 된 왕위는 “중국에도 유교문화가 조금 남아 있지만 한국에서는 한국학 전공수업을 받을 때 유교문화가 한국인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느꼈는데 특히 한국에서 안동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안동시 공무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유교문화와 안동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해 중국에 안동과 안동의 유교문화를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가 중국인(漢族)을 전문통역원으로 활용함으로서 안동이 국제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직원들의 어학능력 배가를 통해, 앞으로 안동시가 미래지향적인 선진지방자치의 모델로 또 하나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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