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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입상자 “로또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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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08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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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5월 18일부터 5일간 개최한 제 10회 인터넷 정보검색대회의 입상자 선정에서 최단시간이 아닌 컴퓨터 추첨자 중에서 최단시간 문제를 풀이한 사람을 선정해 “로또 추첨”이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추첨자 중에서 최단시간이라면, 정확한 답을 빠른 시간 내에 찾았다 할지라도 컴퓨터 추첨에서 추첨이 되지 않으면 입상을 할 수 없는 방식이다. 이는 정보검색대회 수상자 선정 방식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실례로 이번 대회 입상자를 보면 4분 내에 문제를 풀이한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9시간이 넘게 걸려서 문제를 풀이한 참가자가 입상하기도 했다.
구미시청 모직원은 “이게 무슨 로또추첨이냐? 이런 방식으로 선정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구미에 사는 A씨는 “검색대회라면 당연히 정확한 답을 빠른 시간 내에 찾아내는 사람이 선정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선정 방식이라면 관계자의 가족을 선정시킨다 한들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공고문에 이미 이러한 방식으로 선정한다는 안내를 했기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된다”고 말하며 “그러나 공정하게 한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잡음이 있는 것 같다.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구미시 제 10회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상금은 최우수, 우수, 장려 각 부문별 일반부 40만원, 30만원, 15만원이며 학생부 20만원, 10만원,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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