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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업의 현재와 나아갈 길’ -안동

- 김광림 의원, 세 번째 ‘정책토론회’ -

2009년 05월 11일 [경북제일신문]

 

11일 김광림 의원은, 작년 9월 ‘경북 북부지역 발전 대토론회’와 지난 3월 ‘낙동강 살리기 정책토론회’에 이어 세번째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업분야 정책토론으로 ‘안동 농업의 현재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였으며, 안동대 권기석 교수(생약자원학과)가 주제발표를 맡고, 안동대 오세명 교수(원예육종학과)가 사회를 맡았다.

주제발표를 통해 권기석 교수는 ▲30세 이상 농민 3만 3천명중 55%에 해당하는 1만 8천명이 60세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동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과, ▲2ha 이상 경작농가의 평균 소득은 6천8백만원인 반면, 부채는 8천9백만으로 소득보다 부채가 훨씬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농산물을 관광상품화한 일본과 프랑스의 사례와, ▲농・축산업에서 배출되는 부산물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의 모범으로 꼽히는 독일 바이오에너지 마을 윤데(Juehnde) 지방의 사례를 소개한데 이어 ▲일본의 모찌, 낫토 이탈리아의 파스타를 안동 음식들인 버버리 찰떡, 청국장, 건진국시 등과 비교하며 전통음식을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개발해 부가가치 창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 경북제일신문

또한, 안동의 농업발전을 위한 5대 중점추진과제로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영농자금의 특화 지원, ▲농산물 품목별 저장시스템 구축을 위한 저장 유통센터 건립, ▲낙동강 물길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금수강촌 조성,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마필산업 육성, ▲수상(안동댐・임하댐) 생태 테마파크 조성 등을 주문했다.

토론자로 나온 김경규 농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이하 가나다순)은 “안동 이미지와 연계한 전통음식 명품화는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정부에서도 오늘 제기된 정책들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근 국무총리실 농림수산정책과장은 “산업복합화라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부합하는 제안”이라며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을 위해는 농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주체들도 협력이 필요하다”며 ‘상생협력의 파트너십 강화’를 당부했다.

윤재탁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탄소보일러 기술과 같이 저탄소 녹생성장과 관련해서 농업이 담당해야할 역할이 있다”며 “앞서가는 경북의 농업기술부문을 안동지역 농업발전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직 안동시 농정과장은 안동의 농업발전을 위해서는 “청정지역이라는 안동의 지역특성에 맞는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종합 농자재 생산공장 건립’과 안동음식 세계화를 위한 ‘안동음식타운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도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예산과장은 “FTA 등으로 어려워져 가는 농업현실에서, 문화와 녹색이 잘 조화된 한국 농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안동 농업의 청사진에서 보았다”며, “중앙정부도 이제 발맞춰 충분한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제일신문

이학동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안동시 농가의 소득 중 농외소득 비중이 낮다(안동시 28%, 전국평균 35%, 일본 40%)고 지적하고, 농외소득을 늘일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학동 국장은 “전통음식 명품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한식세계화연구단과 공동연구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하고, 마필산업 육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한상우 지역개발본부 이사는 농업예산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농기계임대사업 등과 같은 농업투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우 이사는 농외소득 향상을 위한 노력에 더해 “보여주는 농촌, 살고 은 농촌을 만들도록 ‘정주권 개선’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광림 의원은 ‘농업정책토론회’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는 도로 등 SOC 분야와 문화산업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안동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한해”라고 언급하며 “이제는 그 속에 먹고 살아갈 거리들을 잘 채우는 것이 필요한 시점으로, 가장 먼저 ‘안동 농업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광림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제 우리 농업은 △녹색산업이라는 분명한 지향점을 갖고 △각 농산품의 특성과 특장을 살리는 가운데 △문화와 스토리(story)가 스며들어 있는 종합적인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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