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5-06 | 오후 09:12:43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학교소식

교육

문화/예술

패션/디자인

스포츠

축제/관광

포토뉴스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교육/문화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스승의 날을 맞이하며

2009년 05월 13일 [경북제일신문]

 

스승의 날을 맞이하며

박 상 오(경상북도영주교육청 교육장)


↑↑ 박 상 오(경상북도영주교육청 교육장)

ⓒ 경북제일신문

사랑으로 충만해지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5월 15일 제 28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의 날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우리 영주시민의 눈에 비친 선생님이란 직업은 과연 어떻게 투영되어 있을까요?

높은 경쟁률을 거쳐 선발된 엘리트 집단, 긴 방학과 정년을 보장받는 자랑스러운 직업인, 아니면 학생들을 통제하며 가르치며 온갖 잡무에 시달리는 고된 직업인으로 비춰질까?

사람들은 늘 참스승이 그립다고 합니다. 정말로 인격적으로 학생들을 잘 대해주며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그립다고 합니다. 권위있는 선생님의 열성적 지도도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권위가 살아 있어야 가정 교육이 반듯하게 이루어지듯이 학교에선 교장, 교감, 경험 많은 선배들의 권위가 살아 있어야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교직 풍토가 이루어집니다. 지도자를 잃은 나라가 잘 될 리 없고 경영인이 없는 직장이 발전할리 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우리 교육의 현실은 과거의 공동체 중심에서 현재는 이기적으로 크게 변한 것 같습니다. 부모, 학생, 교사 모두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지 못한 상황에서 교육 공동체가 해체되고 교육의 위기를 가져오는 사태가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생님들은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과 적극적 대화에 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장점을 칭찬하고 교과지도와 생활지도에 관하여 서로 토론하며 선생님의 생명은 실력이므로 실력있는 선생님이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08년 10월 중학교 3학년 학력평가에서 경북 1위는 물론 전국에 최상위권의 된 것은 오로지 초, 중, 고 교장선생님의 훌륭하신 리더십과 여러 선생님의 각별한 노고와 탁월한 지도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특히 영주교육청 홈페이지(2009.2.17)에 학부모님께서 모 일간지의 학력평가 결과를 보시고 “영주에 살고 있음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는 글을 올리시면서 영주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하시며 영주에 살고 있음이 오늘처럼 자랑스러운 날이 없었으며 거듭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격려의 글을 읽고 가슴 뭉클함과 더욱 영주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전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영주시가 글로벌 인재양성특구로 지정되는 것을 계기로 많은 교육 예산을 지원하여 영주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서시는 김주영 영주시장님, 장윤석 국회의원님, 김인한 영주시의회 의장님, 경북도의회 김종천, 손진영 의원님, 영주시의회 의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영주지역 교육발전을 위하여 늘 애쓰시는 우리지역 출신 김호열 교육위원님. 학교폭력이 없도록 치안 안전업무를 챙겨주시는 장대봉 경찰서장님을 비롯한 경찰가족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우리 교육청에서는 관내 각급 학교에서의 학부형들을 초청해서 1일 교사 체험해 보기, 스승께 편지쓰기, 스승의 은혜 기리는 글짓기 대회, 전근가신 선생님께 영상편지 CD로 제작하여 보내기, 기념식하면서 꽃 달아드리기, 안부전화 드리기, 스승 존경 표어 입간판 설치 등 스승 존경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방향은 학교에서는 자체로 스승의 날 행사를 해서 스승 존경심을 앙양시키고, 교육청 단위로는 스승의 날 하루 만이라도 선생님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행사 즉, 체육대회나 선생님들이 좋아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영주교육청에서는 5월 15일 교직원 배구대회를 실시하여 스승의 날을 자축하고 격려하고자 합니다.

올해에 맞이하는 스승의 날이야말로 선생님, 학부모 모두 촌지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선생님의 사명감을 높여 줄 수 있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쯤은 학부모님들의 과잉 의사 표출을 자제하고 자녀만을 생각하는 근시안적 대응에서 선생님을 이해하려는 노력, 선생님과 학부모의 갈등이 없어지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이 정말 선생님이란 직업을 내가 잘 택했구나, 그리고 학생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잘 가르치고 자부심을 갖는,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리는 멋진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예천군, 패밀리파크 파크골프장

권기창 안동시장

영양군,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봉화교육지원청 신청사 개청식 개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울진군, 고향사랑기부제 ‘1+1

예천군, 영농철 맞아 토양검정

영양군,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

김천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

영양군,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