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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제2인생 시작하는 외국인 공무원 오가타 게이코 -안동

- ‘안동새댁’이란 말 너무 좋다는 오가타 게이코 -

2009년 05월 14일 [경북제일신문]

 

“한국문화를 알게 되면서 정말로 한국며느리가 될 줄은 몰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안동시 외국인 공무원 오가타 게이코(32)씨는 5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안동 웅부공원에서 전통 혼례를 치른 뒤 한국인 남편을 둔 ‘안동새댁’으로 제2의 인생을 맞이한다.

ⓒ 경북제일신문

오가타씨는 “벌써부터 주위 분들이 ‘안동새댁’하고 친근하게 불러줘서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남편과 함께 안동과 한국문화를 일본에 더욱 많이 알려 일본에서 안동으로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갑내기 시청공무원 김희준씨(32)는 5년 가까이 주위에서 지켜보다 안동에 푹 빠진 그녀를 보고 너무 좋아 지난해 봄부터 사귀어 왔다며 “오가타 게이코가 진짜 안동새댁이 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양가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웅부공원에서 시연행사가 아닌 실제 결혼식으로 전통혼례가 치러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도 해주고 전통문화도 즐겨 주었으면 한다.”말해 두 사람의 안동문화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국경을 초월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안동대학교 풍물패 공연과 함께 시작해 영가헌에서 전통혼례가 치러지며 이 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안동시청 음악동호회에서도 축하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동루에서는 옛 안동대도호부의 수문장 교대의식도 재현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2003년 일본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안동시 공무원(8급 계약직)으로 임용된 오가타 게이코씨는 지금까지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 주요관광지에서 일본인 관광안내는 물론 각종 홍보물이나 안내판 제작 시 일본어 번역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한·일 문화교류 사이트인 ‘코넥스’에도 안동만이 가지고 있는 한국문화 매력과 문화행사, 관광정보 등을 연재하기도 했다.

또 지난 13일부터는 국내 모 방송사 라디오 프로그램 ‘외국인이 바라본 우리문화 코너’에서 16일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느낀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했으며,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안동문화를 알리기 위해 고정 출현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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