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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소방서, 금호강 안심습지서 그물에 걸린 왜가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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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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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소방서(서장 이재철)는 7월 3일 05시 43분경 동구 서호동 312-48 안심교 서편 금호강 습지에서 폐 그물에 걸린 왜가리를 구조하여 응급처치 후 자연으로 날려 보냈다.
신고자 최○○(남,30세)는 이날 친구와 함께 금호강 주변에서 운동하던 중, 강 쪽에서 들려오는 울부짖음과 이상한 움직임을 목격하고 가까이 다가가 보니 왜가리가 폐 그물에 걸려있었는데 수심이 깊어 구조를 못하고, 119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동부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잠수복을 입고 들어가 안전하게 구조한 뒤 응급처치 후 자연으로 날려 보냈으며, 하늘을 높이 나는 왜가리를 보면서 119대원들은 시민의 생명을 구할 때와 같은 심정으로 한없이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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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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