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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평가자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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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개 세부평가항목 중심으로 총 2,100여 쪽 자료 작성해 16일 제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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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1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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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평가자료를 최종확정하여 1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하였다.
평가자료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에 열거된 6개 평가기준에 맞추어 정부가 마련한 24개 세부평가 항목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의료산업 인프라와 지역의 육성의지, 인센티브,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망라하였다. 이번 평가자료 작성에는 후보지 평가자료 100 쪽을 포함, 지역의 의료연구개발기관이 보유한 특허, 논문 등 연구개발 실적을 담은 참고자료 등을 합하여 총 2,100여 쪽이 넘는 분량으로서 약 한 달간에 걸쳐 수합·작성된 것이다.
이번 평가항목 작성에 있어 시·도는 모든 면에서 대구경북의 의료산업역량을 충분히 부각시키려고 노력하였으며, 먼저 250만 대도시로서 대구가 갖고 있는 주거, 교육, 문화, 교통인프라 등을 충분히 설명하여 대도시로서의 정주여건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매우 적합한 점을 부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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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첨담의료복합단지 조감도 >
*사진 속 밝은 부분이 첨복단지임. | ⓒ 경북제일신문 | |
또한 후보지 입지과 관련하여, 신서혁신도시가 100% 보상이 완료된 즉시 설계 및 착공이 가능한 대도시의 도심근접 후보지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탁월한 부지조성 여건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당초 정부계획보다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는 최적의 상황으로서 정부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데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시·도는 또한 공공연구시설부지는 100% 대구시가 부담하여 제공하며, 이외에 민간 연구기관을 위한 입주구역 분양가를 100만원/3.3㎡ 수준으로 제공하여 입주기관들이 원활히 입주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위하여 분양가 차액도 100만원/3.3㎡을 지원할 계획이며, 동시에 임대전용구역(165천㎡)도 확보하여 외국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이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역내 활동을 자유롭게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의 집적·연계정도와 관련해서는 지역에 250여개의 다양한 의료산업체가 있으며, 석사이상 정규 의료연구개발 인력이 3,285명에 달하고 있고, 관련 4년제 대학교가 18개, 학과수가 227개, 교원이 4,499명, 학생 41,498명에 이르는 등 전국 어디보다 연구개발 인력이 풍부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2,003명의 연구인력이 지역연구실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후보지 중심 20㎞ 반경 내에 집적되어 있어 이미 충분한 의료연구개발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는 점을 부각하였다.
그리고 의료연구개발과 관련하여 지역 대학병원이 수행한 임상시험실적도 2위 도시보다 2배 이상 월등하다는 점도 제시하여 대구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하여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여,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하였음을 부각하였다.
또한 우리 지역 의료연구개발 원천으로 최고수준의 연구역량을 갖고 있는 POSTECH이 그동안 성취한 다양한 연구업적과 실적을 빠뜨리지 않고 담으려고 노력하였으며 국가적 인프라인 방사광가속기, 경주에 설치될 양성자가속기가 갖고 있는 의료연구개발의 선도적 역할과 앞으로의 무한한 잠재력도 충분히 부각하고자 하였다.
특히 우리 지역은 IT산업과 신소재산업이 전국 비중 37.8%, 25.4%를 차지하고 있고,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IT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 의료로봇 산업이 선정되어 관련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그 밖에 지역 의료기관들이 그동안 구축한 다양한 네트워크 사례도 충분히 담으려고 노력했는데, 특히 일본 고베첨단의료진흥재단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 활동,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대학 및 텍사스대학과의 협력활동, 뉴질랜드 Uniservices사와의 u-헬스관련 협력활동 등도 다양한 사례로 제시하였다.
단지운영법인과 관련, 우리지역은 정부를 포함하고 전국의 산·학·연이 참여하는 민간주도 운영법인을 조기에 설립하여 신속히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준비하였다. 또한 정부가 예정하는 시설 외에도 기초연구와 실제 적용을 위한 임상연구가 병행해서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특화 중개연구 활성화센터, 가속기신약개발센터, 의료산업업종전환지원센터(CIMT) 등을 설치하여 단지의 조기 성공과 효율성을 담보하는 추가계획도 반영하였다.
한편, 우수인력 및 우수연구기관의 조기유치를 위해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도 준비하였는데 1,000억원 규모의 Talent Fund를 만들어 글로벌 수준의 인력을 국제공모로 채용하는 한편, Science Village를 조성, 무상임대 하는 등 우수인재 확보 계획을 제시하였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지역에 조성될 경우 입주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한 36개 제약회사와 5개 연구개발기관을 조기입주시키고, 관련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스틱 인베트스먼트, KTB캐피탈, 바이넥스트펀드(주), 대경창투(주) 등의 벤처캐피탈과 체결한 의료산업육성펀드 1,000억원 조성 및 우리지역 투자협약서도 첨부하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자료작성을 위하여 지역의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그동안 특허, 논문, 연구개발실적 참여 사례 등 관련 자료수집과 작성을 위하여 수고해 주신 지역의 의료기관, 산업체 및 대학 실무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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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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