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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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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8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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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5시 발사 예정이었던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발사 7분 56초를 앞두고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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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발사 중지 이유는 '자동시퀀스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은 현재 자동시퀀스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동시퀀스는 발사준비 작업이 완료된 후 최종 발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의해 카운트다운이 자동으로 시작되며, 발사도 이뤄지게 된다.
나로호는 이날 발사 약 1시간 전인 오후 4시경 1단 추진체 연료 충전을 마치고 4시 45분경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나로호(KSLV-I)' 발사 중계 방송을 TV로 시청하던 중 5시 40분경 안병만 장관으로부터 나로호 발사 연기 경위를 보고 받고 “외국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그나마 발사 전 문제점을 발견해 발사가 연기된 것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나로호 발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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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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